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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카페] 산청으로 떠나는 여행, 지리산 자락 아름다운 카페 산청요 [251]

by TechnoMBA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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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입니다.
2021년도 이제는 11월과 12월만 남게되는데요?

계획했던 일들이 다 잘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경남 산청에 연고가 있어서 일년에 한두번씩은
꼬옥 가는 곳인데요. 지리산을 뒷산으로
앞에 넓은 경호강이 흐르고 있어서
진짜 물맑고 아름다운 고장이랍니다.



카페산청요
경남 산청에 위치한 도예체험카페


경남 산청하면 보통은 겨울철 딸기로 유명한데요.
최근에는 멋진 카페들까지 많이 생겨나면서
딸기 말고도 카페촌이 유명한 곳으로
나름 변신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힐링카페 "카페산청요"를 다녀온 이야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카페산청요"는 경남 진주에서 산청으로 향하는
3번 지방도를 타고 "단성면"을 조금 지난 지점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하행선 산청휴게소 부근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은 쉽지 않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 오셔야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면서 제일 먼저 받은 느낌은
"카페 위치가 정말 좋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뒤로 석대산(535.8M)을 등지고 앞으로는
경호강이 흐르고 있어 시야가 확트여 있고
저멀리 "선유동계곡"이 보이는 그냥 앉아서
눈멍하고 힐링할 수 있는 그런 장소
입니다.


주차는 카페 초입이나 쭈욱~들어와서
카페 앞마당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한 20여대 정도는 주차 가능할 것 같아요.)


매주 월요일은 휴뮤라고 하며
영업시간은 11:00 ~ 21:00 입니다.

이곳은 도자기 박물관과 도예체험수업,
그리고 카페의 세가지 테마로 운영
되고 있습니다.

댕댕이 조심하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그냥 봐서는 그리 사나워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조심해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입구에는 멋진 한옥 한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 지었는지 지난번에 방문했던
구례 쌍산재 고택과는 살짝 다른 느낌입니다.

솔직히 왜 이렇게 멋진 한옥이 여기에 있지?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카페로 향해봅니다.


카페 앞에는 농구코트 하나 정도는 쉽게 들어갈만한
넓은 앞마당
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정원수관리 취미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성스럽게 나무 관리가 잘되어 가지가 쭉쭉
뻗어 있고, 파란 잎사귀가 넓게 퍼져있는
모습을 보면 막연하게 그 밑에서
차한잔 하면 시원하고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방문 시점은 살짝 늦여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제격일 것 같습니다.

설 살면서 꼬꼬마들은 아파트에서 항상 뛰지말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좋은것 같아요.


"카페산청요"는 두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왼쪽편이 카페로 운영되고 있고
오른편은 도자기 박물관과 도예체험교실로
운영되는 공간
입니다.


카페 바로옆에는 얇은 연못(?)도 있는데요.
깊지 않아 아이들이 잠깐동안 물멍하면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주차장도 요렇게 이쪽으로도 넓게 확보되어 있어요
(전 초입에 주차하고 걸어들어옴)



카페산청요에서 주문하기

이제 주문하러 카페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카페는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출입가능인원은
26명이라고 합니다.
(방문시 코로나 2단계 상황이었음)

4인 기준 7팀 정도 들어오면 이곳은 꽉꽉 들어차는
공간이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신상카페라고 느껴지는게 새로지은 건물 냄새가 팍팍 나는 것 같아요 ^^;


이제 주문을 할차례.. 가장 고민되는 시간입니다.
무엇을 주문해야할지? 완전~선택장애 ㅜㅜ

할 수 없이 오늘은 저희 서잇님들과 지인 찬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우리 지인님들 어찌 이 먼곳에 숨어있는 카페까지
아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산청요 팥빙수"가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구래서 저는 "산청요 팥빙수, 레몬에이드, 말차라떼"를 각각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고 나니 이제서야 새로운 메뉴가 보이네요.
바로 쉬폰 케익이었는데요. 인절미쑥와 초코베리
두가지 맛을 고를 수가 있네요.

(완전 산청요만의 시그니처 메뉴같아요)

저희 꼬꼬마도 먹고 싶다고 하여
추가로 쉬폰케익 하나 더 주문하였답니다



도예 체험과 맛있는 디저트 먹어봐요.!


사장님께 물어보니 도예 공방인 2층에 가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하여
저희는 그곳을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건물 끝쪽 계단을 따라 오르면
2층에 도착하고요. 복도끝이 바로 카페공간입니다.

지난가는 길에 보니 넓찍한 공간이 하나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도예 체험학습장이라고 하네요.

규모를 보면 20명은 동시에 할 수 있을법한데..
정말 크게 운영하고 계시네여.


여기서 잠깐!!!

도예관련 역사를 돌아보니 산청요는 조선 찻사발
맥을 잇는 민영기 장인과 아들인 민범식 작가의
공간으로 활용
되고 있다고 하며,
아마도 카페는 최근에 오픈하신것 같아요.


도예체험 관련해서는 사전에 연락을
주고 오면 체험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2층 자리는 완전히 저희 프라이빗 공간입니다.
다른분들께는 혼자써서 죄송합니다. ^^

나중에 제블로그를 보시고 이곳을 많이 찾지
않을까하는 혼자만의 상상속에 빠져있는데요.
(정말 그러면 좋겠는데.... 🤩)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빛의 산과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살짝 눈멍해 보도록 할께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산청요 팥빙수"국산콩을 사용하여 직접 삶았다고
하며 우유를 얼린 어름을 눈꽃형태로 만들어
빙수
로 만들었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맛도 굿굿이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요런 옛날 팥빙수가 더더욱 좋은 거
같아요 (요즘 나오는 여라기지 메뉴보다도...)

"말차라떼" 맛도 나름 진하고 향이 은은하게 나와서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레몬에이드"도 맛있구요.
전반적으로 카페 퀄리티는 굿굿!!!!


이제 나가는 길입니다.
바로 옆 큰 나무에서는 밤이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벌써 10월말이라 너무 늦었지만 내년에
다시 찾게되면 그때는 밤을 많이 주워올수도
있을 것 같아요.

(떨어지기전 밤을 따는 행위는 금지인거 아시져?)



오늘 이야기를 마치며...

오늘은 경남산청에 신상카페가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카페공간은 실외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넓지만 실내는 사람이 조금 몰릴 경우
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커피도 맛있고 남들고 색다른 디저트 메뉴를
선보여서 더욱더 호감이 가는 곳이에요.
다음에는 꼭~ 한번 더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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