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전남 담양 죽녹원으로 떠나는 여행, 첫번째이야기 [255]

by TechnoMBA 2021. 11. 11.
728x90
반응형

대나무 향기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힐링하는 곳
대한민국 No. 1 여행지 담양 죽녹원 이야기입니다.
(지난 늦여름 방문이야기입니다.)


날씨 완전 맑음입니다. 파란 하늘위로
하얀색 구름들이 이쁘게 떠다니고 있네요.

어렵게 전남 담양까지 왔는데
여기서 여행을 멈출수는 없고, 대나무 숲에서
힐링산책 할 수 있는 "죽녹원"

꼬옥 가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메타프로방스를 포스팅할때 점심은
맛있는 떡갈비를 먹겠다고 한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죽녹원 방문전에 그 첫번째 목표인
떡갈비에 우선 도전해보기로 하였답니다.

담양은 작년 폭우때 물난리가 나서 그런지
죽녹원 정문 주차장은 공사중으로 주차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후문 주차장으로
바로 이동하는건데하고 생각했지요~



제가 방문한 목요일은 쉬는 가게가 많은지
미리 점찍어둔 가게마다 Reject을 먹고
결국에는 근처에 다른 식당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매주 목요일은 좀 가게들이 많이 쉬시는듯)


사실 떡갈비하면 전남 담양의 덕인관이라는
유명 맛집
이 있긴하지만 시간상 거기까지는
못가게 되어 오늘 방문할 장소인 "죽녹원" 근처
문이 열린집
을 찾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죽녹원 정문에서 도보 5분거리인
"죽녹원 첫집"은 손님을 맞이하고 있네요.

오후 1시, 살짝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대기타임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담양에 오면 떡갈비와 죽통밥은 꼭 먹어봐야할
음식
인것 같아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한국의 아름다운 대나무숲길 "죽녹원"
보러가는 길입니다.

날씨가 살짝 덥기는 하지만
푸른 대나무숲은 산소발생량이 높아서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은
만큼
대나무숲 사이로 걸어간다면 어느정도 뙤약볕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죽녹원을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50여개 되는 계단을 걸아올라가면
죽녹원 정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담양의 유명관광지라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주차장이 꽉차고 관광객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이승기씨가 나오던 시절이니 오래되긴 했는데
죽녹원에서 1박 2일을 촬영했다고 하네요.

그떄는 이곳 정문이 아닌 후문 부근의
시가문화촌에서 진행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


죽녹원은 2003년 5월 조성하여 약 31만㎡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숲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 등을 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으로
구성
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죽녹원8길을 산책하고 마지막에
시가문화촌 구경을 많이들하신다고 하네요.

정문앞에는 시원한 물레방아가 돌면서
무더운 더위를 조금이라도 씻겨주려는 듯
연신하여 물을 뿜어냅니다.

옆에 있으면 살짝 날리는 물방울에 시원도 할터인데
바로 더위와 맞닿아서 일까요? 이네 물방울은
사라지고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만이 들리네요


정문 매표소 입구입니다. 한산하지유~?
죽녹원 자체 크기가 큰지라서 관광객들이
듬성등섬 보이는 것 같아요.

분명히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가는걸 보았는데
어디로 사라지셨는지 정말 빠르신것 같아요.


전화번호 발신을 통해 코로나 등록을 완료하고
입장권을 구매해 봅니다.

어른 2명과 어린이 1명 완전 꼬꼬 1명,
도합 7,000원
입니다.
입장요금은 그리 비싸지는 않네요.

개방시간은 하절기(3~10월)는 9시~19시,
동절기(11~2월)는 9시~18시
입니다.
(한시간전에 입장 마감, 휴무일 없음)


이제 본격적으로 죽녹원 산책 시작해 보렵니다.
저는 죽녹원8길 중 운수대통길, 사랑이변치않는길,
사색의 길, 성인산오름길을 돌아보고
이이남 아트센터를 구경
하였답니다.

특히 8월이면 대나무숲에서 나오는 죽향이
코를 찌를만큼 향기롭다고 하는데 어떤지
살짝 기대되기는 합니다.


대나무숲길을 따라가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한 10여미터 높이 이상이 되는 긴 대나무숲
양쪽으로 펼쳐지네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된다는 기분을
여기와보니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초록초록하면서 눈도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대나무숲에서는 일반숲보다 음이온이 10배더
발생
된다고 하니 이런 부분이 효과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네요.


여기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속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옆에 보면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담양 10경도 소개하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멀리 담양시내가 보이는 "봉황루"에 올라왔습니다.
시야가 탁트이고 구경하기 너무 좋네요.
이제 한 5분 정도 산책한건데 벌써부터
살짝 힘이들기 시작입니다. 아직 갈길이 많은데...

구래도 힘내서 죽녹원 산책을 해야겠져~
음이온 팍팍 받으면서 원기회복한번 해야겠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운수대통길을 지나가 보겠습니다.
히힛~지나가는 길에 이이남 아트센터도
들려보려고 해요 ^^




운수대통길

정문입구는 살짝 시멘트길이었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흙길이 시작됩니다.

"운수대통길"의 의미는 운수대통길을 거닐어
1년 좋을 운수를 10년으로 늘려보자는
의미의 길
이라고 하네요.


녹색의 대나무숲의 푸릇푸릇함과 숲속에서
뿜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과 죽향의
아름다움 향기를 맡으면서 산책하는길.

진짜 이곳을 지나면 운수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에 문뜩 스치고 지나가네요.
(운수보다는 건강이 더 좋아질듯 ^^)

운수대통길을 조금 지나다 보면 "죽마고우길"과
조우하게 되고 그 앞에는 "이이남 아트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이남 아트센터

죽녹원이 야외 대나무숲의 향을 느낄수 있다면
이이남 아트센터는 실내에서 시원함과
새로운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이에요.


이이남 작가는 옛 명화들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
디지털화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인데요.

이곳은 담양 대나무숲의 아름다운을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과 김홍도의 묵죽도등 동양의 작품,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우는 여인과 같은 서양의 작품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디지털화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공간
이에요.


산책로에서 아트센터 2층으로 연결된 구름 다리를
건너면 작품을 만나볼수 있답니다.


대나무를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과 눈이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잠시 무더위를 잊어버릴 수 있고,
대나무숲속의 아름다운 작품을 보다보니 산책이 아닌
하나의 전시작품을 보러온 느낌이에요.

일반 그림을 이렇게 디지털 영상으로 재해석하여
보여주니 또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작품을 감상하는 곳곳에 잠시 휴식할 수 있는
힐링장소도 있는만큼 더울때는 잠시 쉬어 가셔도 되요!!!

이제 저희 꼬꼬마들과 이이남 작가의 디지털 영상
작품 잘보고 다시 대나무숲 힐링 산책
이어가 보도록 할께요.


이번에 도착한 곳은 "죽로차밭"이에요.
대나무숲에서 대이슬을 먹고 자란 부드러운 찻잎으로
만든 차로 맛과 향이 좋다
고 합니다.

저는 솔직히 먹어보진 않았지만 오랫동안 대나무향이
베어있다면 차맛은 정말 좋을것 같은데요.
그냥 상상에 맡겨봅니다.

(구냥 차밭만 조성되어 있는듯 ~)



사색의 길

이제부터는 "사색의 길"이 시작됩니다.
잠깐 사색을 하면서 힐링하는 길이에요.

이런 울창한 대나무숲에 혼자 조용히 있게되면
확실히 그냥 사색이 될 것 같은 기분은 드네요.
(대나무가 부딕히는 소리, 바람소리 굿굿!!)


아무래도 멋진 대나무숲이다 보니
영화촬영도 많이 했다고 하네요.

알포인트라고 하는 베트남 전쟁 영화와
일지매 라는 영화가 촬영된 곳
이라고 합니다.


"알포인트" 볼때는 진짜 베트남에서
로케한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와우~ 진짜 대나무숲이 동남아 현지 분위기
뿜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하다 보면 대나무해먹처럼
잠깐 누워서 하늘보며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꼬맹이 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요.


숲속에 숨어있는 요런 작은 놀이터를 보니
저도 살짝 합류하여 놀고 싶은 마음이드네요.


앗~ 깜빡하고 있었네요.
대나무하면 생각나는 동물은? 바로 팬더이지요.
팬더가 그렇게 대나무를 좋아한다는데
여기에도 귀여운 팬더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요.

귀여운 팬더들과 멋지게 사진한장 찍을 수 있는
포인트도 곳곳에 마련해 두었답니다.


이제 "죽림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자연폭포는 아니고 인공폭포인것 같아요.

힘차게 폭포수를 뿜어주면서 이 무더운
여름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혀줄려는 모습이네요.
이 곳까지 왔으면 이제 죽녹원 여정도 절반정도는
마무리 된 것 같네요. ^^



폭포위에 팬더들이 정말 귀엽져
진짜 인줄 알았다니까요? ㅋㅋ

(다음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