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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새로생긴 진주냉면 전문점, 송기원 진주냉면 방문기 [30]

by TechnoMBA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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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내려오면 필수적인 먹방코스중 하나인 진주냉면집이 저희 시골집 근처 원지에도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

사실 진주에 오면 너무나도 유명한 하연옥에 가서 대기타면서 보통은 진주냉면을 먹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너무 멀리 가기는 싫고 그러다 보니 동네 근처를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송기원 진주냉면"이라는 곳으로 역사를 돌아보면

1992년 조선면옥으로 창업하였으며, 2018년 상호를 진주냉면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확실히 유명한 집은 맞는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식사를 하러 들어오시네요. 또한, 최근 촬영을 했는지 서경방송에서 출연하였다는 입간판도 하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냉면육수를 장뇌산삼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육수맛이 어떨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이집의 메뉴판을 보다보니 조금 특이한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섞음 냉면이라는 것인데요. 기본으로 특제소스가 들어간 비빔냉면을 베이스로 해서 약간의 육수가 있는 냉면입니다.

일명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중간 형태로 보시면 좋을것 같은데 너무 비빔 같지 않고, 너무 물같지 않은 냉면을 먹고 싶은 저와 같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인것 같습니다.​


냉면은 물냉면, 비빔냉면, 섞음냉면 등 종류별로 다 시켜봤고요. 과거 진주에서는 하연옥과 박군자진주냉면을 먹어본 만큼 송기원진주냉면의 맛은 어떨지 이제 그럼 한번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식초와 겨자를 곁들이면 더더욱 좋다고 합니다. 물론 개취이긴 하겠지만요 ~!!!!

 
진주냉면의 맛은 언제 먹어도 좋은것 같습니다. 진주냉면 특유의 약간 쫀득쫀득하면서도 평양냉면 면발과 비슷한 두께의 부드러운 식감을 주는게 맛은 머~더 설명드릴 건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뇌산삼을 이용해서 육수를 만든다고 하였는데 그것 때문인지 다른곳의 진주냉면과는 조금 차별화된 맛을 보이는 것 같지만, 이게 어찌된 일인지 오늘은 냉면 면발들이 풀리지 않고 꼬인상태로 나오다 보니 전체적인 면의 식감과 육수가 조화되는 부분은 조금 부족한것 같네요.

(물론 저의 입맛은 기존 집들에 익숙해 있다보니 이집의 진주냉면은 그들과는 조금 다른 맛인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손님들이 많이 오시다보니 면을 삶으실때 실수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맛은 별 다섯개의 3개반 정도는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육전이 나왔습니다. 육전 그림에서도 보시겠지만 육전을 부치고 담아내는 부분은 조금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육전을 할때 홍두깨살? 을 이용하는데 이곳은 어느부위를 사용해서 하였는지 모르겠지만 맛은 보통 정도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전체 총평을 해보자면,

한끼식사로 냉면을 먹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다만, 면발 등에서 보았을때 조금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맛에 대한 부분도 향후에는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셨으면 하고, 육전은 그리 특이하지 않아 보인다. 광주에서 먹었던 부분이 좀더 맛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는만큼...맛과 정성에 대한 부분을 조금더 업그레이드하면 좋지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오늘 글을 마칩니다.​

(참고로 저의 갠적인 취향으로 정리된 글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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