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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흑돼지소라찜 전문점 ㅣ 경남산청 돌담 [275]

by TechnoMBA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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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지리산 깊은 산속에 위치한 청계저수지는
농업용수용으로 지어졌습니다.

이 지역 농사하는 분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정말 중요한 존재랍니다.

날씨도 맑고 하늘은 높은 천고마비의 계절인가요?
진짜 이런 날은 야외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쉬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뿐입니다.



오랜만에 찾는 경남 산청의 시골집.
근처 맛집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산청의 명물 남사예담촌을 지나 차를 타고 가기를
20여분.....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들어 보는 "흑돼지소라찜"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조합인데
와우~ 한번 먹어보면 그 진가를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안 먹어본 분들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곳.

바로 경남 산청 맛집 "돌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차선 도로가 끝나고 청계저수지가 보이면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돌담이라는 이정표앞에
오른편으로 꺾여지는 좁은길
이 보입니다.

이길의 끝에는 오늘 가보는 맛집 "돌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미 경남 산청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보니 주차장에는 미리 방문한
차들을 한가득입니다.


어떤 맛이길래 여기 산골짜기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는걸까요?


식당은 아담한 단층양옥집입니다.
실내보다는 야외공간에서 식사들을 많이하는
분위기에요.

멋진 지리산 뷰를 뒷배경으로 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식사한다면 더욱 식욕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미 야외자리가 만석인지라 저희는 실내공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날씨 좋은날은 확실하게
야외부터 자리를 차지하는듯 해보였습니다.


보통 찾아오시는분들 8할이상은
"흑돼지소라찜"
을 드시는 것 같아요.
다만, 매운것을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리떡갈비"와 "한우능이버섯 전골"도 준비되어
있으니 메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이제 "흑돼지소라찜"을 만나볼시간입니다.
살짝 매워보이는 비쥬얼인데요.
실제로는 그렇게 맵지는 않답니다.

콩나물이 한움큼 올라가 있어서 매운향을
살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이미 1차로 준비해 온거라서 한 2~3분정도만
보글보글 끓여드시면 됩니다.

아삭함이 생명인 콩나물 먼저 드시고 이후
지리산 흑돼지살과 뿔소라살을
드시는 순
으로 하면 더욱 맛있게 찜을 즐길 수 있답니다.


냄비안에서 지글지글 끓고 있는 "흑돼지 소라찜"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지리산 토종 흑돼지의 목살을 사용해서 인지
고기가 부드럽고 식감이 너무 좋아요.
뿔소라살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요


전반적으로 식재료는 정말 굿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래 불위에 올려놓으면 질겨질수 있다는점은 참고하셔서 빨리 드시길 권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오리떡갈비"입니다.
오리고기를 다지고 시금치와 각종 채소들이 들어가
있는 떡갈비
인데요.

오리맛보다는 살짝 마늘향이 더 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먹기는 하는데 향이 좀 세다보니
살짝 맛이 거슬리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흑돼지소라찜"의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
어느정도 드셨으면 반드시 "치즈 스파게티 사리"
넣으셔야 합니다.


저도 이런 찜에 치즈스파게티면사리를 왜 추가하나
생각했는데 직접 해서 먹어보니 완전 꿀맛이었어요.

부드러운 치즈와 매운양념이 조화되면서
매콤하면서도 치즈 특유의 향이 어울어져
마치 유럽의 음식을 먹는 느낌
이에요.


마무리는 다들 아시지유~?
밥을 비벼서 볶음밥을 드셔야 합니다.

특별하게 볶음밥 메뉴는 없지만 그냥 공기밥 하나시켜서 드시면 됩니다. 굿굿~!!!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산하다 보니 명함이 있어서 하나 챙겨왔습니다.

전국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맛이 궁금하신
서잇님들께서는 한번 주문해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와서 하늘을 보니 오늘 날씨 정말 너무 좋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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