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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지리산 경호강 깨끗한 물맛을 품다. 산청맥주 브루어리 [27]

by TechnoMBA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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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청날씨입니다. 장마가 이제 끝난 듯 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이 넘실되는 아름다운 날입니다. 다만, 이제 폭염은 시작되려나 봅니다.

(오늘은 33도가 넘었습니다.)​

제 와이프 고향이 산청이다보니 일년에 3~4번정도는 꼬옥 방문하게 되는 것 같고, 오늘은 블로그를 통해 이 지역 특산물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갠적으로 맥주를 조아하다보니 지방에서 생산하는 독특한 맥주가 있다면 반드시 마셔봐야 한다는 저만의 철학이 있는데요. ​

오늘도 이곳 지리산 청정 자연의 기를 받고, 경호강의 깨끗한 물로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인 "산청맥주"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산청맥주 위치는 대전-통영고속도로를 이용해 통영방면으로 길을 가다 단성IC 초입인 단성면 사월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지리산 등산객 혹은 지리산을 찾는 분들이 한번씩은 들린다는 한우 맛집들이 위치한 곳 바로옆에 있다보니 식사후 간단하게 맥주한잔하러 들리시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산청브루어리와 산청맥주(카페)는 같이 붙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맥주와 함께 간단한 안주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필스너, 둔켈, 헤파바이젠, IPA 요렇게 네종류의 맥주를 판매하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산청 드라이쌀맥주가 한가지 추가되면서 총 다섯종류의 맥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 저는 방문해서 직접 마시기 보다는 스트로폼백에 포장한다음에 가져가는 편이고요.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도 차가움을 유지하도록 보냉팩으로 꼼꼼히 포장해주신답니다.

따라서, 직접 카페에서 한잔 하기 어려우신다면 저처럼 포장해서 가는 법은 어떨지 제안 드립니다.


각각의 맥주 특징은 저보다도 블로그 방문자께서 전문가이시다 보니 어느정도는 잘 아실것으로 생각됩니다. ​

간단하게만 부연설명해드리면 필스너는 체코가 원조인 맥주로 황금색 발포성 라거의 전통스타일로 플젠 마을에서 만든게 시초라고 합니다.

담백한 단맛과 부드럽게 쓴 홉 사이에 중간 맛 정도로 갠적으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헤파바이젠은 밀맥주이며, 둔켈의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클래식한 다크라거 스타일입니다. IPA는 쓴맛이 강하고 약간 열대과일향이 담겨있는 맥주입니다.

그리고, 신상인 드라이쌀맥주입니다. 국내산 쌀과 보리를 100% 사용한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나 직접 마셔보니 위에 언급드린 맥주와 비교할때 약간 어정쩡한 느낌입니다.


맥주에 대해서는 약간씩은 맛이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갠적으로 산청맥주중에서 독특한 맛을 보이는 IPA와 부드러운 맛의 필스너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산청맥주는 영농조합법인 영실 그룹 산하의 맥주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곳으로 왜? 영실한우 옆 위치에 산청맥주가 들어셨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린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뵙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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