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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제주도로 떠난 여행: 스누피가든 방문기_첫번째 스토리 [289]

by TechnoMBA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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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코시국에는 말이져~!

비행기 타고 저멀리 떠나보고 싶지만
코시국인만큼...국내 여행이 한계가 아닐까요?



근 3년만에 제주를 다시 찾은 것 같아요.

그렇게 멀지도 않은 제주이지만 시간내 찾아오기가
쉽지 않네요.

오늘은 어렸을때 TV로 많이봐왔던 사랑스런 캐릭터
스누피와 피너츠친구들
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최근 뜨고 있는 제주핫플
"스누피가든"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이곳은 제주시 동남쪽 구좌읍에 위치합니다.

공항에서 차량을 렌트하고 한 50여분정도
달려서 도착하는 거리인것 같아요.
메인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라
길건너편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11시 정도에 도착하였는데 정말 사람이 많네요.
요즘 이곳은 꼭 들려야하는 핫플에 되어서 그런지
방문객도 엄청 많았답니다.



어릴적 스누피 캐릭터는 정말 단순하고 귀여웠는데
정문앞에 스누피가 바위 위에 누워있는모습.
ㅋㅋ~ 진짜 어린시절로 돌아온 느낌이 납니다.

요렇게 돌 조형물로 "피너츠 웰컴가든"
시작하게 되네요.


스누피가든은 50년간 연재된 '피너츠'원작과
찰스 슐츠의 철학, 등장인물 등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실내하우스와
피너츠 친구들과 함께 제주의 자연환경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인 야외 가든
으로 구성됩니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땅이 축축하게 젖어있습니다.

제주도의 공기는 원래부터 깨끗하고 좋지만
오늘 공기는 진짜 상쾌한것 같아요.


이제 "가든하우스(Garden House)"로 가봅니다.

원작 '피너츠'의 스토리를 관계 일상, 사색과 휴식,
행복,상상이라는 주제로 5개의 테마홀과 3개의
미니가든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 공간
입니다.

사실 TV나 만화로 볼때 이렇게 까지 깊게 '피너츠'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오늘 완전히 세계관까지
느끼고 가지 않을까 살짝 기대됩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18,000원입니다.

입장료가 싸다고는 볼수없지만 실내외 공간에
모든 것을 돌아보는 2시간 이상의 여정이라면
충분히 지불할만한 금액인것 같아요.

히힛~티켓은 에버랜드에 들어갈때 차는것과 동일한
녹색의 팔지띠를 해주시네요.


'피너츠'의 상징 빨간집위에 누워있는 스누피입니다.
코믹스트립의 상징과 같은 모습이져 ^^

이제 가든 하우스 이야기 출발해보겠습니다.



Theme 1.
Hello, Peanuts!

'연먹는 나무' 주변을 둘러싼 피너츠의 친구들과
찰스 M.슐츠를 만나는 시간
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만화의 시작은 연먹는 나무 주변의
일상을 만화로 구성한 것인데요.


찰리브라운 너를 잡고야 말겠다~ㅋㅋ

진짜 스누피 주인인 찰리브라운은 지금봐도 귀엽고
멋진 캐릭터 인것 같아요.


연먹는 나무 주변으로는 피너츠에 등장하는
각 인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어요.


찰리브라운과 연먹는나무로부터 시작되는 관계도
히힛~갑자기 어릴때 기억이 막 떠오르는데요.

그때는 그냥그냥 재미있게 보았는데
지금와서 관계도까지 생각하면서 볼려니
어렵기도 하고 참으로 신기하네요.


이곳에서 보니 작가의 생각과 이를 표현하는
거친 필감과 색감들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전체를 요약하면
첫번째 테마관은 스누피와 피너츠의 등장인물
배경을 소개하는 Intro다
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Theme 2.
Peanuts Everyday

사막으로 구성된 미니가든2를 거쳐
두번째 테마존으로 향해봅니다.


피너츠 친구들의 일상을 기록한 곳인데요.
인생에는 좋은날도 있지만 나쁜날이 있듯이~
이 친구들에게도 그런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테마존
입니다.


코믹스트립을 하나하나씩 보는게 재미있네요~
예전에는 영어로 쓰여져 있어서 그냥 그림만
보았는데 의미를 해석하면서 보니 재미있어지네요~


근데 아무래도 표현되는 내용이 오래전거라서
ㅎㅎ 살짝 딱딱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는 것 같아요~



Theme 3.
Snoopy in the Woods

미니가든3는 스누피와 피너츠 친구들이
달에 착륙한 모습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우주선에서 공기를 정화하려는 모습과 공기정화식물
우주에서 키우는 농작물등을 볼 수 있는데요.

하핫~ 디테일하면서도 아기자기한것 같아요.


세번째 테마장소는 제주의 아부오름입니다.
작은 오름들이 여러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름의 정상에서 쉬고 있는 스누피와
피너츠 친구들의 모습을 표현
하고 있습니다.


제주 오름이라기 보다는
저는 웬지 우주속에서 놀고 있는
스누피와 우드스탁이 아닐까 혼자 상상해봅니다.



Theme 4.
Peanuts Town

네번째 테마는 피너츠 친구들이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놓은 곳입니다.

일명 피너츠 타운이라고 하는데~

비틀즈를 연상시키는 건널목을 건너는
스누피와 피너츠 그뒤에서 사진을 한장 남기는건
필수
랍니다.


한켠에 마련된 워크샵 공간에서는 엽서에 스템프를
찍어서 기념으로 남길수 있답니다.
소중한 추억도 하나 만들어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네번째 테마 구경을 마치고 마지막 테마홀로 가는길에
만난 작은 스누피 영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변화모습을 보여주는 곳
스누피와 우드스탁의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요~


잠시 앉아서 영상을 보면서 쉬어가는 곳입니다.



Theme 5.
Snoopy's Secret House

실내가든하우스의 마지막 테마존입니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스누피만의 공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빨간 개집의 내부 공간을 보여주는 장소에요.


스누피 집이 이렇게 넓은줄은 정말 생각도 하지 못했네요.

당구장도 있고 다양한 운동용품들도 보이고
저건 여름인가여 서핑관련 장비도
잔뜩 가지고 있네요.


어떻게 보면 스누피는 정말로 다양한 방면에서
놀이문화를 즐기는 멋진 녀석
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저도 개집이 이렇게 커다랗다는데 놀랐어요)


실내 테마존 구경을 끝나고 나가는 길입니다.

야외가든으로 향해는 벽면에
피너츠 친구들과 스누피가든이라는
멋진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번 방문한 사람으로서
오늘처럼 비가 살짝 왔다갔다하는날에 돌아보는게
더욱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특히 우산을 들고 야외가든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신발은 흙으로 도배되지만~)


조금 늦은 가을이라서 수국의 꽃이 다졌다는것이
살짝 아쉬워 지는 날입니다. 다음에 수국이 활짝 핀
여름에 다시 방문
한다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와우~ 규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실내 가든하우스보다도 한 10배는 넓어보이는
야외가든
입니다. 여기서부터 적어도 도보로 천천히
돌아보면은 1시간 30분 정도
는 걸릴 것 같아요.

이제 실내가든하우스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야외 가든은 다음 이야기로 들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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