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충무 뚱보할매김밥집 ㅣ 경남 통영여행, 충무김밥거리로 가보다 [295]

경남 통영을 가면 꼭 들려야하는 곳중에 하나인
"충무김밥집"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과거 방문했는데 이제서야 글쓰네요.)

어렸을때 아버지가 사주시던 충무김밥을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요~
저는 설 살다보니 명동에서 퇴근하실때마다
사오시는 이 김밥이 항상 기다려졌답니다.

특별한 것 없는 이 김밥이 왜이렇게 맛있고
유명하게 되었을까요? ㅋㅋ

오늘은 경남 통영에 왔으니 충무 김밥거리내
맛있는 집을 한번 찾아가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맛있고 했는데 요즘에 리뷰 평점들을
보면 다덜 왜이러시지? 할 정도로 맛이나 서비스가
엉망이다는 내용이 많네요.

주관적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평가해주시는게 정답이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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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광장을 거닐다가 건너편 김밥골목에서
바로 보이는 한집을 찾아갔습니다.

바로 "뚱보할매김밥집"인데요.
상표도 등록되어 있고 오랫동안 이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하니 맛에 대한 자신은 넘버원
일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김밥을 주문한뒤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거북선은
이곳이 이순신장군의 고장 통영임을
말해주고 있네요.

오랜만에 경남 통영으로 떠난 여행인데
이렇게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어 넘 좋아요.

각자 느낌은 다를 수 있겠지만
테이블이나 가구들을 보니
살짝 올드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어린시절 먹었던 충무김밥의 향수를 떠올리면서
저도 한번 이제 맛보도록 할께요.

충무김밥은 진짜 간단한거 같아요. 한입먹기좋은 크기의 밥만 들어간 김밥을 싸고
이를 오징어 무침과 석박지를 놓고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오늘은 석박지는 없고 오징어와 오뎅등이 잘무쳐진
반찬거리를 주셨네요. 맛은 어떻게 보면
제가 자주가던 명동에서 먹는느낌과는
조금은 간이 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네요.

옛지명 충무, 현재는 경남 통영시에 놀러온다면
충무김밥은 꼭 먹어봐야할 고전음식처럼 되어버린것
같아요. ^^

언제먹어도 맛있는 충무김밥!!! 우리도 한번
먹으러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