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은평 둘레길 ㅣ 은평 둘레길 3코스 이말산묘역길 산책 [300]

벌써 300번째 글을 쓰게됐네요 ^^
꾸준히 한다는게 쉽지 않은것 같은데
좀더 힘내보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은 산책길 이야기입니다.
살짝 늦게 포스팅해드리지만 멋진 가을 풍경
다시한번 감상하면 좋을것 같아요.

오늘은 은평둘레길 3코스인
"이말산묘역길"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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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산묘역길"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시작됩니다. 은평 둘레길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로 구성됩니다.

거리는 약 2.6KM정도여서 어른 빠른걸음으로는
한 40분 정도면 주파할 수 있는 거리랍니다.

은평둘레길 관광안내소에서 스템프 찍을 수 있는
책자 하나 챙기시고 이제 둘레길 산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코스는 처음부터 계단코스가 시작되어서
조금 힘을 빼면서 시작한다는 점이 안좋았어요.

계단을 올라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말산 코스가
시작됩니다. 다른 은평 둘레길과 비교해봤을때
거리도 짧고 가장 무난한 코스가 아닌가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북한산 둘레길"도 같은 경로로 지나고 있어서
다니는 사람도 많고 길도 넓직하여서 산책하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리 높은 고지도 없는것 같고
그냥 살짝 처음 계단만 잘 올라서면 구릉지대를 걷는
느낌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걸어가 봅니다.

이 코스는 몇번 다녀보니 꼭 등산스틱이 없어서
다니는데는 큰무리가 없는 완만한 코스인것 같아요.

숲이 너무 잘 우거져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강한 햇볕도 막아주어서 산책하기 정말 좋은것
같아요.

근처 동네 주민들을 위한것일까요?
이말산 정상에는 간단하게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도
배치되어 있고요.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묘역길이라는 의미처럼 주변 곳곳에 이름모를 묘와
비석들이 세워져 있는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무명의 비석들도 있고 알고보면 궁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묘비인것 같은데. 지금은 관리되지 않아
솔직히 누구의 묘인지는 잘모른다고 하네요
(그냥 궁에서 나온사람들 정도만 예상하는 상황임)

이말산 묘역길은 하나고등학교를 거쳐
은평한옥마을 입구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작은 돌무덤도 보이고 군인들이 쌓아 놓았는지
작은 진지들도 곳곳에 보입니다.

반나절 힐링하는 산책. 오늘도 저희 뒷산을
한번 가볍게 산책하였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산책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