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수작카츠 구파발점 ㅣ 돈카츠와 우동이 맛있는 집 [301]

제가 사는 곳은 구파팔역 근처 진관동입니다.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맛집도 나름 많은편인데요.

주말 저녁, 쌀쌀한 날 무엇을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돈카츠로 결정하였습니다.

저희 동네에 돈카츠 맛집이 있기 때문이져.
두툼하고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인 돈카츠
진짜 여기는 꼭 먹어봐야 한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돈카츠 맛집
"수작카츠 구파발점"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돈카츠 맛이 좋아
개인이 운영하는 집인줄 알고 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체인점이었더라고요 ^^

체인점이 이렇게 맛있게 돈카츠를...?
ㅋㅋ 오늘 저의 궁금한 점 한번 풀어보려고 해요.

가게는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이전에 술집이었고
이가게 터에는 들어오는 집마다 금방 짐싸서 나갔는데
정말 이번 가게는 정말 잘 들어온것 같아요.

동네 돈카츠가 맛이 없어지는 찰라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점이 따악 생겨서 너무 좋은거 있져?

아이들과 함께 오면 유모차를 놓을 공간들이 부족한
부분은 살짝 아숩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집 맛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아요.

맛집에 오면 왜이리 메뉴판을 정독하게 될까요?
블로그에 올리기 위한 사진도 열심히 찍으면서
메뉴도 공부해 봅니다.

음~사진만 봐서는 뭐가 맛있는지를 모르겠는데요
완전~ 메뉴 선택 장애가 발생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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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카츠나베"
매콤 아삭한 김치와 함께 밥도둑 메뉴

한국사람은 김치가 생명이지유, 김치베이스의
돈카츠 입니다. 계란이 다소곳이 돈까스 위에
올라가 있고요. 컬컬한 김치베이스의 국물과
돈카츠의 조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국 분들에서는 느끼하게 느껴지지 않는
최적의 조합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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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어묵우동"과 "하야시소바"
가쓰오부시 국물의 쫄깃 면발, 시원한 냉모밀 한상

간사이 어묵우동이 부드러운 어묵과
뜨끈한 국물의 조합이라면
하야시소바는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완전 모밀면이 시원하고 쫄깃해요. 양도 푸짐하게
주시는데 돈카츠까지 같이 따라나오니 이건뭐~

저의 맛집 광화문 미진의 메일소바와 비교하면
면이 살짝 얇아 보이는 식감이긴해요.
그래도 모밀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한그릇 뚝딱하는건 순식간이랍니다.

등심카츠도 1등급 암돼지만 사용해서
특유의 돼지 냄새도 없고 고기의 육질이 쫄깃하고
맛있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맛있는 집을
찾은거 같아서 스스로 격려해주고 싶네요.

이동네 분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장소이긴 한데요.
구파발역 근처 맛집을 찾는 분들께는
"수작카츠"소개시켜드리고 싶네요 ^^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