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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냉면, 바싹 불고기 맛집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매장내 장사랑 [33]

by TechnoMBA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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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위치한 "파주첼시프리미엄아울렛"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긴 하지만 이곳은 실내외 몰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다행히 평소보다는 사람들이 뜸한 편이었고요.

오늘 날씨는 살짝 구름이 끼어 있어서 여기저기 쇼핑하러 돌아다니기에는 최적의 조건 이었던 것 같네요. ​

다들 마스크는 필수 착용하면서 다니고 있고, 서로 코로나를 의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어느정도를 거리두고 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에 식당가가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참 좋아진것 같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자리가 잘 정돈되어졌습니다.

(근데 오늘은 풀만석이네요...)​

오늘은 그곳말고 반대편 3층에 위치한
"장사랑"이라는 곳을 가볼려고 합니다.


"장사랑"은 이곳이 본점이 아니고 본점은 압구정역과 성수대교 남단 사이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는 압구정점이 본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번에 어느 잡지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 "장사랑" 홍원자 대표님은 컨셉을 집밥으로 하고, 특히 반찬에 더더욱 신경을 쓰신다고 합니다. 장사랑이라는 이름은 한식의 기본이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이라는 점에서 음식적 이름도 '장사랑'으로 붙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집에서는 1인 1식을 고집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항상 식당에 가면 꼬맹이들도 메뉴를 주문해야말지 고민을 하는데 여기는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주문하면 되니 그점은 참좋은 것 같습니다.

 
메뉴 구성은 다양한 지역 음식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인 '바싹불고기' '들깨수제비' '묵사발' '곤드레나물밥' 등이 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이집의 세트메뉴인 함흥물냉면과 직화 바싹불고기 세트와 전통육계장 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항상 말로만 듣다가 찾게된 이집의 전통장이 들어간 음식들의 맛이 궁금해집니다.


먼저 함흥물냉면이 나왔습니다. 저희집 꼬맹이들이 참좋아하는 냉면입니다. 갠적으로 밍밍하고 잘 끊어지는 평양냉면보다는 육수의 맛이 살아있고 쫄깃하게 면발도 잘 안끊어지는 함흥냉면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나혼자산다'를 통해 이장우씨가 공개한 설탕반 식초반, 다시다 반으로 만든 냉면 기억하시져?

모르고 먹을땐 맛이 기가막혔는데 알고보니..조미료 덩어리 였다는 것을.... 그만큼 냉면 육수를 만드는 것은 쉽지는 않습니다. 정말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장사랑의 냉면은 얼음동동 육수가 시원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면발도 쫄깃하고요. 더운 여름에 먹으면 정말 꿀맛일 것 같습니다. 양은 성인남성이 드시기에는 조금 부족한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다만, 이집의 육수가 정말로 고기를 푸욱 과서 내놓는 육수인지 아닌지는 제가 미식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고기를 삶아서 육수를 낸곳에서는 필수 메뉴로 팔고 있는 수육 등이 없는 것을 볼때 아마도 본점에서 육수는 공급받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제 장사랑의 반찬도 좀 살펴볼까요?

메인반찬은 세가지입니다. 깍두기와 백김치, 그리고 꿀에 절인 땅콩입니다.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외부에서 반찬을 사다가 내놓은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곳 반찬의 맛은 확실히 정성이 들어가있는것 같습니다.​

깍뚜기 하나 백김치 하나도 직접 정성스럽게 담가서 내놓은 것 같고, 반찬 리필해 달라는 요청에도 친절하게 정말 잘 대응해 주십니다.


이제 "장사랑"의 메인 메뉴인 직화바싹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다진 불고기 위에 부추와 깨소금이 뿌려져 있고, 부각이 같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맛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약간 달콤하면서도 질기지 않아서 먹기가 좋습니다. 잘 구워주셔서 그런지 어디하나 타지 않았네요 ^^​

바싹 불고기는 보통 국내산 육우 치맛살 부위를 양념에 숙성한뒤에 석쇠에 넣고 직화하는 방식이라서 그런지 겉은 쫄깃하고 속살은 촉촉합니다.

순천이 원조라고 하는데 장사랑의 바싹불고기도 이에 견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전통 육개장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칼국수는 장맛을 느껴볼 수 있는 음식인데요. 칼칼하면서도 그리 맵지 않는 고소하면서도 무게감있는 육개장에 칼국수가 풍덩 들어가 있는 식입니다.​

해장하기에 정말 딱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파주첼시프리미엄아울렛을 들린길에 장맛으로 유명한 장사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장을 강조한만큼 메뉴를 주문하실때 한국의 맛인 장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메뉴를 골라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싹불고기, 곤드레나물밥 등은 드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것 같습니다.

냉면은 육수를 직접 고기를 삶아서 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만큼 냉면은 전문점에 가서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다음에는 시간내서 압구정 본점도 직접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룽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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