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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서울 은평구 동태요리전문점 - 우리동네 숨은 맛집 탐방 [314]

by TechnoMBA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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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긴 했지만
오늘은 꽃샘추위인가요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이럴때는 뜨끈한 국물과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날인데요.

오늘은 저희 동네 숨어있는 일식맛집이 있어서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인상좋은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친절히
저희를 맞이해주는 식당입니다.



가게 이름도 <동태요리전문점>인데요.
요리를 가게 이름으로 내세울만큼 그만큼
이집의 "동태탕"은 별미중에서도 별미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그맛 동태요리 먹으러
출발합니다.



가게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다섯 테이블 정도되는 소박한 가게입니다.

어떻게들 알고 오셨는지 점심시간이 되면
자리는 꽉꽉 들어찬다고 합니다.
(주차장도 없고, 근처에 큰 회사도 없는데..)



누구나 어려운 코시국이지만 이렇게 찾아주는
단골손님들이 있어서 오늘도 노부부는
쉬지 않고 맛있는 요리를 준비
해 봅니다.




저희집 식구는 여섯명이라서 돌아다니기가
살짝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동태탕을 포장해서 가져다가
집에서 끓여먹을 심산입니다. 저희 꼬맹이가
초밥을 너무 좋아하니 여기에 생선초밥을
하나 더해 주문해봅니다.



동태탕 큰것(23,000원)을 주문하였더니
큰 그릇을 한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콩나물도 따로 포장해주십니다.)



넣어주신 동태의 양도
많고 맛깔스런 고추장 양념이 잘 버물여져서
얼큰한 동태탕을 먹을수 있음에 오늘도 감사합니다.

동네에 이런 숨은 맛집이 있다는건 자랑할만한
일인것 같아요.

물론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리면서도
나만 아는 맛집으로 남기를 바래봅니다.



집에와서 냄비에 동태탕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빨간 국물과 얼었다가 잘 녹은 동태의 탱탱한 살이
오호호~술한잔 부르는 비쥬얼입니다.

살포시 끓기 시작한 동태탕 위에
콩나물 한사발을 소복히 올려놓고
마무리에 들어갑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동태탕의 모습니다.
냄새를 전달해드릴수는 없고 맛있는 냄새가 온집안을
진동하여 코끝을 자극합니다.

이제 한 오분여를 끓이니 동태탕 완성입니다.
한숟가락 들어서 맛을 보는데 매콤하면서도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맛이 일품이네요.
(간은 다소 센편입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맛볼 차례입니다.
저희 식구가 많이들 먹는편은 아니라서 4명이
먹기에 따악 적당한 양
인것 같습니다.

뜨끈하면서도 몸속을 파고드는 매콤함이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내장도
많이 들어있고~히힛~
이맛에 먹는것 같아요.



집에서 직접 담근 총각무와 함께 곁들여먹는 동태탕.
오늘 한끼 저녁은 완벽하게 성공한 것 같습니다.

한그릇 후다닥 비우고는 다시 한그릇을
추가해봅니다. ^^



늦게 합류한 저희집 꼬꼬마는 생선초밥을
순삭하였답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이집의
음식 퀄리티는 정말로 좋고 초밥도
상당히 좋은 재료를 쓰시는것 같아요.




총평을 드린다면 가성비로 보면 최고인집니다.

다만, 맛은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한 70점 정도는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맛은 있는데
채소등이 조금 빈약하게 들어가 있고,
이집만의 장점을 살짝 찾아보기 어렵다는점...

개인적으로는 그런점이 아쉽네요~

그래도 작은 가게이지만 소박한 정과 맛이
숨어있어서 요동네 오신다면 들려보시면|
좋을것 같다는 의견을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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