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은평구 철판 쭈꾸미 맛집 - 쭈꾸 구파발점 [322]

오늘은 저희 동네 맛집 쭈꾸미전문점을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예전에 꽈배기 집을 하셨던 사장님께서
쭈꾸미 가게를 오픈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보았습니다.

이름하여 철판 쭈꾸미 전문점 "쭈꾸"입니다.
이제 맛있는 쭈꾸미 먹으러
출발해보자고욧!!!

빨간색 간판이 멋진 쭈꾸 구파발점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오피스텔이 많은 지역이라서
동네 친구들과 삼삼오오 많이들 찾아와서
철판 쭈꾸미와 술한잔하는 그런곳~이랍니다.

동네에 쭈꾸미전문점이 생긴것은 처음이라서
저같은 매니아 입장에서는
웬지 앞으로 단골이 될 것 같은 그런곳입니다.

가볍게 백신패스 체크하고 자리를 잡아봅니다.
가게에서는 두분 혹은 세분 정도가 주방과 홀을
번갈아 맡고 계신것으로 보이네요.

히힛~ 저희 말고도 다른 테이블도 있다보니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쭈꾸미 전문점이라는 의미의 쭈꾸와
오늘도 수고했다의 수다라는 글귀가
정답게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식당내에서는 와이파이 무료 사용이 가능하고요
식사 하기전 히힛~저희 옷을 깔끔하게 보호해줄
앞치마도 한번 착용해 봅니다.

이제 메뉴판을 볼차례입니다.
쭈꾸미 전문점인 만큼 쭈꾸미를 주문해야겠져?

다른메뉴도 많지만 기본이 되는
"철판쭈꾸미"를 우선 주문하고
아이들을 위해 가벼운 메뉴를 추가하였답니다.

(첫 방문이라 맵기는 알수없어 중간맛을
선택하였어요~ 따악 저한테는 적당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차림상을 준비해주십니다.
쭈꾸미를 먹는데 필수인 깻잎과 콩나물, 무쌈,
시원한 묵사발 등이 기본찬으로 준비됩니다.

아무래도 살짝 매운 느낌을 중화시켜줄 수 있는
것들로 준비가 되었네요~!!

모자라는 야채와 반찬들은 바로옆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수 있답니다.

히힛~저희는 깻잎과 콩나물은 엄청 리필해다가
먹은것 같아요. 그만큼 쭈꾸미가 맛있기는 하지만
중간맛도 맵기는 매웠나 봅니다.

양념장에 잘마사지한 쭈꾸미가 철판에 올라갑니다.
쭈꾸미위에는 고명처럼 하얀떡이 올라가고~
뜨거운 철판이 달궈지면서 풍겨지는 쭈꾸미의
냄새가 미각을 자극합니다.

음~맛있는 냄새~!!!!

오늘 주문한 양은 3인분입니다.
나중에 1인분 더 추가하기도 했지만 사장님께서
저희를 잘 안다고 조금 많이 주신거 같다는 생각.
양이 참으로 많습니다.

히힛~사장님 감사합니다.

철판에서 익어가는 쭈꾸미를 보니
점점더 배는 고파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쭈꾸의 또다른 히트메뉴인데요.
"폭탄계란찜(4,000원)"입니다.

확실히 냄비위에 풍성하게 올라간 계란찜이
일품인데요. 쭈구미와 함께 먹으면 맛이 그만입니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쉽게 만드는 계란찜이지만
와우~이집 계란 찜은 화산처럼 솟구치는데
정말 보기도 좋고 맛있어요~!! ㅋㅋ

사장님께서 직접 철판쭈꾸미를 챙겨주십니다.
아무래도 전문가의 솜씨가 들어간 쭈꾸미가
좀더 맛있지 않을까요?

어느덧 쭈꾸미가 다 익었습니다.
너무 불맛을 많이 보이는 것보다는 적당하게
익힌뒤에 드시는게 쭈꾸미가 질기지 않고
감칠맛이 날 수 있는 방법인거 같아여~

쭈꾸미 한숟가락 떠서 깻잎과 함께 먹으면 와우~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 쭈꾸미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거 같아요.

요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인 이맛때문에
쭈꾸미를 계속 찾게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도
메뉴에 있답니다. 주꾸미 식당에 신기한 메뉴가 많아요.

물론 쭈구미와 같이 먹는 피자도 맛 궁합이
괜찮은것 같이여.

매운향과 고소한 치즈의 조합이라서 그런걸까요?

시원하게 소주도 한잔 마시기 위해
"꼬치어묵탕"도 주문..!!

매콤한걸 먹은 뒤에는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있는
메뉴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오뎅탕 국물맛이 깊고
오뎅도 부산에서 공수하는지 정말
부드럽고 쫄깃하면서도 맛이 살아 있는 오뎅이네요.

대망의 마무리는 볶음밥입니다.

쭈꾸미 양념에 밥과 김을 넣고 볶아 주시네요.
모든 볶음밥이 맛있겠지만 오늘먹은
쭈꾸미가 들어간 볶음밥 완전 이거는
다음번에 다시와서도 먹고싶은 생각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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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짧게 구파발에 위치한 "쭈꾸 구파발점"을
다녀왔습니다. 동네에 쭈꾸미 집이 생겨서
감사하고 요런 불맛 쭈꾸미 좋아한다면

한번 들려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