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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강원도 횡성 막국수 맛집을 찾다 - 용둔막국수 [323]

by TechnoMBA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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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원도 평창으로 떠나보겠습니다.

평창내 봉평지역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곳
입니다.

(그만큼 동네에 메밀밭이 엄청 많답니다.)

이곳에 간다면 꼬옥~메밀로 만든
음식은 먹어보고 가셔야 한다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메밀 맛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메밀 요리중에 대표적인게 막국수입니다.

저도 강원도 봉평으로 막국수를 많이 먹으러
갔던 기억들이 있는데요. 메밑밭이 많이 있는만큼
현지에서 나는 메밀로 만든 막국수는 정말 너무나도
퀄리티가 좋고 맛있습니다.

이번에 만나볼 집은 봉평지역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강원도 지역에서 막국수 잘하기로
손꼽히는 집중 하나
라고 생각하는데요.

강원도 용둔리에 자리잡은 막국수 전문점
"용둔막국수"입니다.



서울에서 찾아가는 방법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방향"으로 가다 "새말IC"에서 나와
차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용둔리"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이동네는 막국수촌을 이루고 있으며 이집뿐 아니라
"광암막국수"등도 맛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맛집들이 그렇지만 TV방영은 기본이고
다양한 메뉴보다는 그지방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서 점심시간이 되면 동네 주민뿐만아니라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주차장은 길건너편에 별도로 있습니다.

가게 바로앞 버스정류장 옆으로 살짝 주차가
가능하긴하지만 원채 공간이 적으니
네비게이션으로 검색시 "용둔막국수 주차장"으로
검색
하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용둔막국수"백년가게 점포라고 합니다.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곳만 선정
된다고 하는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을해준다고 하네요.

그만큼 오래되고 맛있는 음식을 한결같이 손님상에
내어준다는 의미로 봐야겠져?



물막국수 한그릇이 7천원.
서울이면 어림도 없는 가격입니다.

확실히 맛집이면서 최상의 가격으로 손님에게
내어주려는 센스 정말 존경합니다.

보통은 만원 한장을 주어야 먹을수 있는
막국수집이 많아지는 요즘 관점에서는
여기는 진짜 최고입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작은방으로 된 곳이
전부였는데 5년전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확장
하셨다고 합니다.

그때와는 달리 한 2배 이상의 규모로
커져버린 가게가 되었습니다.



막국수 전문점에서는 따뜻한 메일국수 삶는 물을
내어주십니다. 취향에 따라 살짝 간장을 타서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국수삶은 물의 맛~
가볍게 먹는 숭늉이라고 할수 있겠져~~



차려진 반찬은 몇가지 되지 않지만
김치와 무절임이 정말 맛있네요~

김치는 직접 담긴 배추를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와우~완전히 감칠맛 나는데요!!



메밀국수가 나오기전 어떻게 하면 잘먹을수 있을지
국수 맛나게 먹는 방법을 살짝 카피합니다.

식초와 참기름, 설탕과 조화를 이루면
맛있다
는 말이겠죠~한번 따라해 볼려고 합니다.



먼저 나온 수육(소) 입니다.

기름기가 쫘악 빠져있고 돼지고기 맛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잡내도 없어서 아이들과 같이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요렇게 새우장에 살짝 찍어서 쌈에 싸먹는맛
너무 맛있어요~ 야들야들한 살코기~
식감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너무 좋습니다.

여기 수육은 진짜 그냥 드셔봐라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막국수하고도 좋은 음식 궁합이랍니다.



이제 비빔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물막국수도 맛있기는 한데 메밀의 참맛을 느끼려면
비빔막국수를 드셔야
하지 않을까요?

진정한 막국수를 즐기는 사람은 비빔을
드신다는 말처럼~매운걸 싫어하면 살짝 양념장을
덜어내고 드셔보길 바랄께요.



기호에 따라 틀리겠지만 육수를 달라고 하셔서
살짝 넣고 비빔과 물막국수의 중간형태로
드셔보는 것도 좋아요.

직접 면을 만들고 삶아서 나오는만큼
주문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는 점은
살짝 예상하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수육이 막국수보다 먼저나오는집이에요~ㅋㅋ)



막국수 면발이 너무나도 부드럽습니다.
면발은 일부러 살짝 얇게 만드시는것 같고요.
뜨거운물에 면을 삶은 뒤에
찬물을 바로 만나 면의 탱탱함이 살아있습니다.

오이와 메밀순이 올라갔고
그위에 김가루와 깨가 송송송 뿌려져 있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운거 있져?



비빔 막국수 한젓가락 들어봅니다.
살짝 칼칼한 맛도 나는데요.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 맛이 깊어지는 미묘함
입니다.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히힛 아무래도 양념장에 비법이 숨어 있는것
같네요. 요건 안가르쳐 주겠져?

하핫~오랜만에 생각나서 찾아왔는데
오늘 완전 힐링입니다. ^^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고
강원도 감자로 만든 감자전을 살짝 내주시네요.
눈깜짝할 사이에 모든 접시가 비워졌습니다.
사장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지나가는 길에 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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