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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마곡 프렌치 레스토랑 레피큐르, 오븟하게 점심 먹기좋은 곳 [34]

by TechnoMBA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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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문자 볼때마다 겁부터 먼저 나는 것 같습니다.

"[강서구청] 강서구 확진자 3명 발생" "태풍으로 인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외출을 자재해주세요" 등 ​

좋은 내용은 하나도 없고, 마치 저희는 온갖 자연재해와 바이러스 속에 갇혀 사는 느낌입니다. 최근들어 하루에도 몇번씩 문자메세지가 울리다 보니 이제는 점점 무감각해지는 기분입니다.​

아무튼 제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개인 위생 철저히 관리하시고 아무쪼록 이 힘든 세상 잘 같이 이겨내었으면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사실 저는 마곡쪽에 근무하다 보니 근처 식당을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라서 발산역 가까운쪽에 위치해있는 멋진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어서 이번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프렌치 레스토랑은 "레피큐르"입니다.

이곳을 찾아가시는 방법은 지도 검색을 통해 발산역 메가박스 건물을 찾는 방법이 가장 쉬운방법입니다. 주차장도 지하에 널널한 편이어서 주차하시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퀸즈파크나인 A동 205호)​

특히 점심세트메뉴가 잘 갖춰져 있어서 근처 직장인들이 더욱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저희 역시 따른 단품 메뉴보다는 오늘의 런치메뉴를 시켜서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런치 시간은 11:30 ~ 15:00까지이며,
Last Order는 14:00입니다.


'PLAT DU JOUR' 오늘의 요리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레피큐르에서 준비된 런치세트 메뉴판입니다.

(메인요리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경됩니다.)​

오늘 메인요리는 네가지입니다.

소고기 크림 리카토니, 해산물 오일 스파게티, 씨겨자 꿀에 졸인 돼지안심과 감자퓨레, 그리고 뿔레 바스케즈입니다. 여기에 커피까지 포함해서 16,000원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오늘 팀단위 회식인지라서 스테이크 메뉴도 추가하였습니다.​

매장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테이블로 보면 25명 정도는 들어올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한 4명 규모로 드실 수있는 원형 테이블이 몇개 자리잡고 있고, 저희처럼 미리 예약을 하시면 10명도 앉을수 있는 자리를 세팅해주십니다.


인테리어는 깔끔 그자체입니다. 약간의 프랑스풍을 감안한 카페라고는 하는데요. 저도 프랑스 등 유럽을 많이 가본 편이지만 글쎄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레피큐르가 입점한 건물이 퀀즈파크나인 A동이다보니 사람은 그다지 없는 편입니다. 최근에 코로나 여파로 메가박스도 사람들이 잘 안오다보니 확실히 텅텅빈 느낌입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에는 식당가는 조금 활기를 띄는 편입니다.

 
가장 먼저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프렌치 레스토랑인만큼 바게트가 나왔습니다. ​

딱딱하면 먹기가 어려운데 다행히 어느 정도는 소프트했던것 같고요. 버터에 살살 발라 먹는 빵맛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한우 1+ 채끝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인원이 한 8명이다보니 두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서브 메뉴로 감자튀김과 감자퓨레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갠적으로는 감자튀김보다는 감자퓨레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잘익은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는 메뉴로는 감자퓨레가 좋은 것 같아요. ​

스테이크는 미듐웰던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약간 빨간색이 보이는 형태의 촉촉한 맛을 선택하였습니다. 정말 딱 맞게 잘 익어서 나왔으며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와 같이 주문한 비트 샐러드입니다. 요즘 인스타나 블로그 등에 올리기 위한 사진을 고려한지는 몰라도 색감이 참 화려한 샐러드입니다.

베이컨과 계란 토마토 등 각종 재료와 샐러드가 상큼하게 잘어울리는 맛입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긴하였지만 고기와 샐러드 궁합은 참 좋은 것 같네요. 이제 스타터 메뉴는 끝이고, 이제 점심 메인 메뉴에 들어갑니다.​

 
4가지 점심 코스 요리 중 첫번째로 해산물 오일 스파게티입니다. 이탈리아 요리와 프렌치 요리가 무엇이 다를 까 생각해보지만 크게 차이점은 찾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산물 오일 스파게티에는 새우를 비롯한 오징어, 조갯살이 이쁘게 들어있고, 올리브 오일이 적당하게 올라가 있어서 크게 먹을때 느끼하지는 않았습니다.​

(요 메뉴는 우선 합격입니다.)


두번째로 소고기 크림 리가토니입니다.

리가토니는 잘 아시겠지만 중간이 빈 관 모양의 파스타입니다. 포크로 먹기보다는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파스타이고요. 고소한 소고기의 맛과 크림이 잘 섞여 있고요 한국사람 입맛에도 딱 맞아 먹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요 메뉴도 합격입니다.)


세번째로 씨겨자, 꿀에 졸인 돼지안심과 감자퓨레입니다.

돼지고기를 이렇게 안심으로 먹어도 맛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알았습니다. 돼지고기 식감이 부드럽고 퍽퍽하거나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것 같습니다. 특히 감자와 같이 드시면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요 메뉴도 합격이긴 하나..위에 두가지 요리와 비교하면 중간정도 평을 드립니다.)


총평을 하자면,

런치메뉴는 양으로보면 성인남녀가 드시기에는 양으로 약간 부족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렌치 메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그동안 먹어봤던 이탈리안 레스토랑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용하는 재료나 조리법 등이 틀리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차장도 지하에 널널하고 미리 예약만 한다면 기다림없이 맛있게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도착 이후에 음식이 조리되다 보니 음식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과 성인들이 드시기에는 양이 조금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은 참조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발산 or 마곡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점심코스로서 좋은 선택 아닐까 생각됩니다. 즐거운 하룽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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