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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광화문 맛집, 워터에이징 한우구이 전문점, 모도우 [36]

by TechnoMBA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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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와 함께 광화문 맛집으로 유명한 '모도우'를 다녀왔습니다. 다른 분들이 올리신 블로그를 보며 틈틈이 한번 방문하면 좋은 곳 리스트에 올려 놓고 불철주야 가볼 타이밍을 기다렸는데 때마침 근처 출장길이 생겨서 저녁식사를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였답니다.​

모도우는 나름 분위기가 상견례 장소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정말 좋은 곳 같아요. 식당 입구 부터 너무나도 친절하게 맞이하여 주시는 센스에 일단 감동하고 시작합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셨다면 모도우가 위치한 트윈트리 빌딩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면 되며 평일 기준 3시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주말은 2시간이라고 하네요.)​

모도우 광화문점은 B동 M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다소 애매하긴한데요. 주차장 입구에서 바로 내려오자 마자 게이트 통과하기전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한층 더 내려가 B1층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였고, 도보로 오실경우 일본대사관 옆길이나 율곡로 쪽에서도 들어오는 입구가 있습니다.

(그곳이 정문 출입구입니다.)


아래는 도보로 이동해서 오실경우와 주차장에서 오실경우를 감안하여 한번 사진을 남겨봅니다. 일반적으로 저희와 같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시는 만큼 맨밑에 사진과 같이 길을 조금 가로지르긴 하셔야 하겠지만 쉽게 간판이 있어 찾으실 수 있답니다.

 
입구에는 임직원 마스크착용. 매장소독, 손세정제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다는 걸 안내하는 등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확실히 대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서 조금 안심은 됩니다.

그리고, 입장전에 QR코드 체크가 진행된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모도우 광화문점은 처음 방문해보았는데 나름 프라이빗룸도 있고 차분한 원목색의 인테리어가 맘에드는 큰 규모의 식당입니다. 약 30명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메뉴판을 한번 정독해 본 뒤 오늘은 디너스페셜A 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 담당제가 실시되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런지 멋진 남자 매니저님이 끝까지 저희를 잘챙겨주셨네요.

다만, 여긴 여자 매니저님이 안보이네요 ^^

친절한 설명과 함께 오늘 음식을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한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은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일명 주류반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며,
무료로 잔 세팅까지 해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는 차량을 가지고 와서 패스~!!)

 
​디너 스페셜A코스는 성인장정이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꽉찬듯한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테이블은 음식이 나오기전 고기를 구워주는 후라이팬과 접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실때엔 나무판을 걷어내고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오늘의 디너스페셜 A 메뉴 규성은 트러플 계란찜, 4가지 계절요리, 숙성 제철 생선회 4종, 한우 모듬구이, 곤드레밥과 성게알 미역국, 그리고 마지막으로 쉐프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는 메뉴입니다.​


먼저 트러플계란찜이 나왔습니다.

계란짐안에 트러플 (송로버섯)과 은행이 들어있는데 계란찜을 받자마자 트러플로 부터 나오는 버섯의 향이 너무나도 감미롭습니다. ​

현재까지 인공재배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당히 고급 음식재료 인데 이렇게 영접하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 간단하게 식사전에 입맛을 돗구는 용도로 참 좋은 메뉴 구성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4가지 계절요리와 숙성제철 생선회 4종이 준비되었습니다.

 
4가지 계절요리는 소고기가 들어간 라구소스가 곁들여진 가지구이와 화이트 발사믹 소스가 곁들어진 가리비, 약간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 미나리가 곁들어져 있어 씹히는 식감이 더 좋은 돌문어 초무침, 마지막으로 약밥이 들어있는 모나카가 한점씩 나왔습니다.​

특히 가지구이에 올라간 라구소스는 된장맛이 나면서도 특유의 고소함이 좋았고, 전체적으로 재료별로 숙성을 잘시켜서 그런지 몰라도 음식 질감이 부드러워 부모님이나 어린이들을 모시고 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숙성제철 생선회 4종...생선회는 간장에 살짝절인 연어, 생연어, 연어뱃살과 광어, 광어지느러미를 한점 정도 먹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

숙성도 적당히 되었고, 미리 칼집을 먹기좋에 내놓으셔서 부드럽고 쫄깃한 회맛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이제 입맛을 돋구는 요리는 마무리 되었고 본격 메인 메뉴에 들어가 봅니다.


이제 메인요리인 모듬한우가 나왔습니다. 특히 모도우에서 준비된 한우는 저온에서 21일간 숙성되어서 나오는만큼 기존 한우집에서 먹던 질기다라는 생각은 버리고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드셔보면 소고기가 이렇게 연하고 맛이 좋을수가..저같은 초딩입맛에도 딱인 것 같습니다.​


고기를 굽기전에 먼저 기름이 튀길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센스와 함께 앞치마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솔직히 고기 기름 때문에 조금 걱정은 되었는데 먼저 챙겨주시니 고맙지유 ~

​또한, 메인요리와 곁들여 먹도록 파채와 네가지 반찬(백김치, 갓김치, 고추, 오이무침)이 나왔습니다. 특별할 게 없는 반찬이면서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것같고 준비된 고기와 음식궁합이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모듬한우는 등심과 안심, 살치살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와 함께 버섯과 마늘, 아스파라가스를 포함한 다양한 야채 그리고, 임실 치즈까지 순서대로 구워서 먹기좋게 올려주셨습니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로는 명이나물, 고추냉이, 트러플 치즈, 로즈마리 소금 그리고 불고기 소스 요렇게 5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냉이와 트러플치즈에 한표 던집니다.)

 ​
먼저 살치살과 임실 치즈를 살짝 익혀서 주셨고, 간장 불고기 소스에 찍어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그 다음으로 등심과 안심순으로 준비해주셨고, 전반적으로 고기는 숙성 소고기라 그런지 연하였고, 갠적으로는 안심보다는 등심이 좀더 고기맛도 좋고 부드러웠던것 같습니다.

고기를 다드신뒤에는 곤드레밥과 성게알이 들어간 미역국이 나오는데 곤드레밥은 약간 찰진밥이고, 미역국에는 성게알과 소고기의 만남은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타임. 오늘의 디저트는 복숭아가 올라간 크레페입니다. 양은 많지 않고 가볍게 마무리한다 생각하는 느낌으로 드시면 좋을듯요.

다른 메뉴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디저트는 평범하였습니다. ^^


이제 식사를 다 마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밖은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제 지인들을 모시고 한번 다시와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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