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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서울 신라호텔 호캉스와 더 파크뷰 조식 뷔페 [427]

by TechnoMBA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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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럴 때는 도심호텔 호캉스만한게 없다고 생각되는데~
히힛~ 이번 여름에는 일지감치 도심 호텔
호캉스를 떠나봤답니다.



내리쬐는 햇살과 타는듯한 무더위
태양이 싫어~어디 피할 곳은 없는지~
여름철에는 날씨가 너무 좋은 것도 안습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은 날 떠나는 호캉스의 목적지는
바로 "서울 신라호텔"입니다.

어번 아일랜드 수영장이 너무나도 인기 있고
남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뷰가 너무나도 좋은 곳.
친절하기는 국내 No. 1으로 꼽는 바로 그곳으로
오늘 같이 떠나볼게요.





신라 호텔이 장충동 언덕 배기에 위치하다 보니
가장 힘든 게 호텔까지 걸어가는거에요.
(오늘 같은 무더위에서는 비추합니다.)



따사롭다 못해 무더운 햇볕이 내리치는 여름 더위.
호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는데 힘이 드네요.



참고로 호텔 주차장은 면세점 아래쪽에 주차타워가
있어 그쪽에 주차하신 뒤에 내부 순환 셔틀을 타고
호텔 입구
까지 올라갈 수 있답니다.
(호텔 앞에 주차장은 대부분이 발레파킹 장소로
이용되네요)



호텔 외부 모습은 옛날부터 꾸준히 이 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서울 신라호텔의 모습이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리모델링을 해서 정말 깨끗하고 현대식
이더라고요.

저희 가족들은 체크인을 먼저 하고
저만 늦게 도착한 지라서
호텔 로비 구경 잠깐 해봅니다.

(짐은 저희가 안챙겨도 알아서 방까지
올려다 놓아주신답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가느다란 실같은 유리 공예작품에
빛이 반사되면서 반짝반짝~ 정말 이뻐요.

어떻게 보면 신라호텔의 시그니처와 같은 작품
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신라호텔 로비에 오면 시그니처 조형물 바로앞에서
사진을 꼭 찍어야 하는가봐요.
많은 분들이 발자취를 남기고 있어요.

진짜 오랜만에 신라호텔을 방문한거 같은데
실내 인테리어도 많이 세련되고 이뻐졌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숙소로 올라가봅니다.
보안을 위해 객실 카드키가 있어야 엘리베이터 층을
누를 수가 있답니다.

복도 조명은 화이트톤이라서 은근히
온화함과 세련됨을 느낄 수 있도록 조명 설계도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부모님과 같이 여행 와서 방을 두 개
예약하였습니다. 스탠다드룸인 디럭스(트윈)이고
꼬맹이들을 위한 싱글 침대도 포함
하였답니다.
(엑스트라 배드는 1박당 36,300원)

도심 뷰보다는 남산을 먼발치에서나마
눈 호강할 수 있도록 남산 뷰를 선택하였습니다.

밤에는 화려한 남산타워와 오가는 차량의 불빛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서 이쪽으로 방 배정은
정말 잘한거 같아요.



이제 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객실은 모던하면서도 깔끔하네요.

다른 호텔과 비교하여
신라호텔은 친절한 것으로 더더욱 유명하죠~

룸 컨디션도 제 관점에서는 굿이고~
무엇보다도 내 집 같다는 느낌이 드는
편안함은 무엇인가요?



침대도 푹신하고 너무 좋아요. 적당하게 몸을
감싸는 스타일로 세팅되어 있어서
오늘 밤에는 꿀잠잘것 같은거 있져?



저녁 무렵 석양의 모습도 남산 뷰 객실에서 보니
너무나도 낭만적이랍니다.

둥그런 태양이 남산 뒷편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살짝 아쉬우면서도 조금 있으면 다가올
밤의 경치는 어떨지 상상해 봅니다.



처음 방에 들어가면 TV에서 예약한 사람의 이름을
띄워주는 센스가 있고요~

물론 이번에는 이름이 잘못 표기되어
다소 아쉽기는 하였답니다.
그래서 요기는 마이너스 1점~



욕실과 화장실 공간이 구분되어 있고 공간도 널찍해서
사용하기 너무 편리한 구조입니다.



욕조는 하핫~ 사용하시려면 블라인드를 잘 내리고
사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 밖에서 안이 보이는 통유리
구조랍니다. 요즘 호텔은 이런 구조를 선호하는 듯~

지난번 롯데 호텔에 같을 때도 같은 형태로
되어 있어서~ 이번 방문은 사용하지 못했지만요~!



저 멀리 아름다운 남산타워가 보이나요?

호텔 아래쪽에는 내일 놀러 갈 어번 아일랜드
야외수영장이 보이네요.

보통 투숙객들은 어번 아일랜드 위쪽의 실내 수영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어번은 별도 패키지 예약
을 해야
추가 요금이 붙지 않는답니다.
(저희는 어번 데이 패키지를 이용했답니다.)



어번 아일랜드 야외 수영장 규모가 엄청 커 보입니다.
도심 속의 오아시스와 같은 수영장처럼
이집 특색 있게 수영장을 운영하는 것 같아요~



요렇게 멋있다 보니 방문하는 사람마다
수영보다는 사진찍기위에 방문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신라호텔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하루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호텔은 화이트톤의 불빛보다는 약간 따뜻한 느낌의
주홍색 불빛이 더욱더 클래식하고 멋져 보이는 것 같아요.
정문 앞 분수도 밤이 되니 더 멋있어 지네요.



저녁은 호텔 밥이 아닌 근처에 장충당 맛집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호텔에서 길하나 건너면
완전 맛집 천지랍니다.



학창 시절에 여기 많이 왔었는데
많이 변해버린 모습이 살짝 아쉬워지지만
그 시절 가던 맛집과 빵집은 그대로이네요.

나중에 호텔에 올라갈 때는 요 문 앞에서
셔틀버스를 이용
하려고 합니다.
(아침 9:30~ 밤 10:00까지 운행합니다.)




다음날 아침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내 뷰가 아니라 다행인가요?
아침햇살이 바로 다이렉트로는 들어오지 않아서
하핫~꿀잠을 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보는 남산의 모습은 푸르름 그 자체인 것 같아요.
나무와 숲이 그린 그린 해서 눈이 편안해지네요.

아직 아침이라 어번 아일랜드는 오픈하지 않았고요.
분주하게 오픈 준비 중인 것 같네요.



호텔의 꽃은 조식이랍니다.

조식은 1층 더 파크뷰에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
하답니다. 뷔페식당이 넓기는 한데
8시 넘어서 오면 10~20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그만큼 투숙객이 많다는 증거겠죠?
(코로나로 인해 더 라이브러리에서는 조식을
운영하지 않아서 더욱 사람이 몰리는 것 같아요)



이제 맛있는 조식 뷔페 먹어보겠습니다.
에그누들 볶음과 제가 좋아하는 베이컨류.

베이컨은 바싹 마르게 튀겨서 오도독 씹히는 맛이네요.
살짝 조금 수분 있게 부드럽게 해주면 좋았을 텐데
살짝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소시지와 살짝 구운 토마토는 너무 맛있고요.
담백한 서양식 스타일의 요리들을 많이 갖추고
있었습니다. 외국 분들이 많으신데~ 한국 사람보다는
글로벌 취향으로 준비된 듯~



한 접시 크게 담아와 보았습니다.
요위에 슈크림 빵이 맛있었고요
계란찜과 버섯류도 맛이 좋았어요.



모닝커피는 직접 부탁하면 자리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정말 최고인 곳이랍니다.



이쁘게 써니 사이드 계란 프라이로 멋도 내봅니다.
ㅋㅋ 정말 귀엽게 만들어 주셨어요.



마무리로 후식 과일을 먹으면서 조식 뷔페는
끝입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수영장에 못 들어갈 것
같아서 이 정도로 만족하려는 조식 뷔페입니다.



아침이라 한가해진 호텔 로비에요.
다시 보니 반가운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조형물.

천장에서 막 쏟아지는 듯한 모습이 신라호텔의
상징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기가 망고 빙수 판매하는데인가요?

신라호텔에 오면 항상 망고 빙수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에는 8만 원 넘게 가격을 받는다고 하는~

허걱~ 예전에는 가격도 참 착했는데 이제는
큰맘 먹고 먹어봐야 할 가격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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