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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DMZ바이러스로부터 가족을 구하라 - 넷플릭스 카터 [449]

by TechnoMBA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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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의 주원을 위한 주원에 의해
시작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터>를 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킬링타임 용으로 최고의 영화다
라고도 볼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말 처절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몸부림이다
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도 같은...



<카터>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 보겠습니다.




줄거리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반도.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잠에서 깨어난 카터.
전 세계를 초토화 시킨 DMZ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 정병호 박사의 딸 하나를
데려와야 하는 임수를 완수해야 한다.



귓속에 장착되어 있는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에만 의지해 움직이며
아이를 데리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인
북한 땅에 도착하지만...



김종혁 중장의 배신으로 카터는
위험해 처하고 온갖 고난 끝에 결국 가족과
정병호 박사를 구하고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액션이 이어지는 영화, 그래서 So What?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의 연속이다.
3대의 스타렉스를 오가며 펼쳐지는 액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쾌감. 돼지들이 실린
트럭에서의 처절한 주먹다짐.



낙하산을 탈취하기 위한 공중에서의 몸 다툼.
비행기 폭파부터 기차와 헬기씬까지
넷플릭스가 제작비를 많이 준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너무나도 많은 볼거리를 주는 것은 좋은데
왜 이렇게 싸우는지 각 인물들이 원하는 목적이
명확하다기보다는 두리뭉실하면서
그냥 싸우는 장면에서 너무 포커싱 된 것 같다.



한편의 잘 포장된 게임을 보는 것 같은 느낌.
내가 총을 들고 싸우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사랑과 가족은 정말로 위대하다.


귓속에 들리는 목소리에만 의존한 체 하나하나
본인의 기억을 되찾아가야만 하는 카터.



북한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한정희와
얻은 이쁜 딸이 바이러스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자 본인이 자청해서 해독제를 가진 소녀
하나를 데려오기 위해 계획한 작전이었다.
(물론 김종혁 중장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지만...)



북한이고 CIA고 그의 앞에 보이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나의 가족을 지키고 살아남기 위함이다.



기억을 찾은 카터는 더욱더 멋진 아빠로 거듭나는 거
같다. 리암 니슨이 생각나기도 하고~
나의 가족을 건들면 알지?라고 하는 느낌
주원이 주연 배우라서 더욱더 킬링타임용으로는
최고였던 영화였다.




등장인물



카터 리 (주원)

카터 리, 정확한 이름은 마이클 베인.

전직 CIA 요원 출신으로 시리아 내전에
참전하였다가 전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자 신분으로 북한 여행을
갔다가 귀화하였고, 한정희를 만나 결혼하고
딸아이를 얻어 행복하게 살던 중 바이러스를
피해 탈출하다 김종혁 중장에게 잡히게 되어

아이를 살린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남쪽으로 파견되어
바이러스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
하나를 구하기 위한 처절한 전쟁을 벌인다.



주원의 눈빛과 카리스마가 그대로 영화에 담겨
여러 멋진 액션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



북한에서 맞수였던 김종혁 중장을
기차와 헬기씬에서 산산이 부숴버리는 순간
나는 남모를 쾌감을 느꼈다.

나쁜 친구들은
이렇게 멋진 세상을 살아갈 가치가 없다며~
잘했다고.



김종혁 중장 (이성재)

북한에서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치료제를
만들려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본인이 북한에서
독재자로 올라가기 위한 수단으로서 바이러스를
이용하려는 파렴치한 인물로 등장한다.



카터 리와 한정희에게 약속하고
DMZ바이러스의 치료제를 가진 정하나를
데려오면 가족들을 보내주겠다고 하지만
그러면 섭섭하지. 악당이 약속을 지킬 리가 없죠?



카터리도 처리하고 한정희를 본인이 갖고
싶어 했던 속마을 둘어내지만 여기에 우리
주원이 있다고 번개같은 스피드와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르누아르 영화의 한편을
보여주면서 김종혁의 꿈도 저물게 된다.



한정희 (정소리)

카터 리의 귓속 목소리로 활동하는 그의 사랑하는
북한 아내이다. 사실 카터 리 바로옆에서 지령하는줄 알았는데 저 먼 북한땅에서 무선으로 통신하는 것을 보고 와우~기술과 의지가 대단하다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조선노동당에서
잘나가는 인물이었지만 카터 리를 사랑하게 되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는 인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정소리 배우가 연기하였는데 북한 군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 공작이라는 영화에서도 북한인
역할을 맡았다고 하는데 이제 고정이 되는 건
아닐지? 톡톡 쏘는 말투가 너무 멋지다.




마무리하며


사랑에는 정말 국경이 없는 것 같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터를 보면 말이다.

어떻게 보면 최근 본 그레이맨의 한국판 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주원이 거의 천하무적으로
영화에서는 그려지고 있다.



CIA와 북한군 속에서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대전을 보면서 결국 사랑하는 그녀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신의 딸을 치료하는 강력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주원을 보았다.

<사진/스틸컷, 넷플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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