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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드라마&책

[드라마] 상계동 슈프림팀의 비자금 운송작전 이야기,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456]

by TechnoMBA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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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열광하는 올림픽이 열리는
1988년 서울을 배경으로
경쾌한 차량 질주 액션
을 선보인다.

카메라 워킹이 빠르고 80년대의 복고풍
스타일을 그대로 화면에 가져와 구성된 작품
넷플릭스가 공개한 서울대작전에 대한 이야기다.



유아인이 멋진 드리프트,
고경표가 멋쟁이 DJ, 이경표가 인간 네비게이터,
그리고 바이크 타는 멋쟁이 여재 박주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상계동 일대를
주름잡는 슈프림팀으로 비자금을 싣고
서울을 질주하면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그럼 영화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서울대작전

출시일: 2022년 8월 26일
장르: 액션, 모험
감독: 문현성(화려한 휴가,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연출)
출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문소리 등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2시간 20분



서울로 복귀한 박동욱(유아인)
그가 이끄는 상계동 슈프림팀 멤버들에게
안평욱 검사(오정세)가 VIP 비자금 수사를 위해
비자금 운반책이 되어달라는 매력적인 제안
을 하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를 위해 경쟁에 참가한 후보들과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영화필름을 목적지까지
가장 빨리 전달하는 드리프트 대결을 펼치게 되고
결국 제일 먼저 도착하면서
강인숙 회장(문소리) 이현균 실장(김성균) 과의
위험천만한 거래가 시작된다.



비자금을 운송하는 과정중에서
친구인 오우삼(고경표)이 잡히게 되었고
그와 비밀 연예를 하던 김윤재(김채은, 강 회장 비서)는
팔이 잘린 체 죽음을 맞이 한다.



친구를 구해내야만 하는 박동욱은
이현균 실장과 마지막 비자금 배달을 위한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고,

결국 상계동 슈프림팀은
서울대 작전이라는 대담한 작전을 펼치게 된다.




마지막 비자금을 빼돌린 동욱은 강인숙 회장이
도주하기 위해 준비 중인 남서울공항으로
치닫게 되고 결국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비자금을 가지고 도주하려던 강인숙 회장의
비행기에 올라타고 치졸한 복수와 함께
비자금을 가지고 여유롭게 차와 함께 낙하산을 타고
한강에 착륙하면서 멋진 마무리를 하게 된다.



하늘 위에서 멋지게 뿌려내려지는 달러 다발과 함께
(요 장면이 가장 멋지기는 한데~돈다발이라)




등장인물



박동욱 (유아인)

상계동 크루를 이끄는 최강의 드리프트 동욱.
사우디에서 불법 무기 운반을 하기 위해 트럭을 몰던
첫 등장 화면만으로도 멋진 운전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그는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한국에서 역할은 비자금을 운반하는 운송책.
멋지게 서울을 활보하면서 비자금을 전달하던
그는. 검사의 죽음을 계기로 서울대 작전을 펼치며
범인들을 일망타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방적으로 유아인이 너무나도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이 영화의 맹점이자 포커싱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우리가 알고 있는 눈 딱 뜨고 진지한 모습.
약간 똘기가 충분히 넘쳐흐르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너무 영화에서 비중이 높은 것이 흠이네요.



오우삼 (고경표)

80년대의 멋진 음악을 틀어주는 감성 DJ.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 카세트 테이프로 전달해 주던
멋진 그의 모습에 반한다.



근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역할이 살짝 아쉽다.
강 회장의 개인비서, 김윤재와 눈이 맞아
잠시간의 썸도 보이지만 그 결과는 침울하게
다가온다. 이현균 실장에게 잡힌 다음에는
좀처럼 역할이 없는 것이 아쉽다.




복남(이규형)

김포공항에 우리가 익숙한 쏘나타를 이끌고
나타난다. 불법 택시운전사이긴 하지만
서울의 모르는 지리가 없을 정도로 익숙하다.




80년대로 돌아가면 그때는 스마트폰이 아닌
지도를 보면 길을 찾던 시절이고 누가 길을 많이
아느냐가 바로 운전 실력에 영향을 미쳤던
시기였던 것 같다.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박동욱을 멋지게 보좌해 주는 역할이다.



박윤희(박주현)

박동욱의 여동생. 서울시 최대 바이크 동호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청춘 발랄한 성격이고
변신의 귀재로 나온다.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나름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잘 나타낸다.



강인숙 회장(문소리)

솔직히 VIP보다도 실질적인 비공식 2인자로
등장하는 인물. 사채 시장의 큰손으로 유명하고
메인 빌런
으로서 이현균 실장을 행동대장으로
온갖 나쁜 일을 수행한다.



박동욱과 거래를 논의하는 장면에서 보인 그녀의
카리스마는 심장이 쫄깃쫄깃 해지고
널널해 보이면서도 섬뜩한 그녀의 눈빛에서
무서움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얼굴의 소유자.
결국 나중에는 잡히게 되지만...



이현균 실장(김성균)

예비역 소령 출신으로 강인숙 회장의 지령에 따라
VIP의 비자금 운반과 검은돈 세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인물로 묘사
한다.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사람 죽이는 거 하나쯤은 눈 한번 꿈쩍 않고
실행하는 인물이다. 나중에 박동욱의 수에 걸려
네 편이 내 편인지 헷갈려 하며
남서울공항 추격신에서 결국 운명을 다한다.




이야기를 마치며...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이야기.
약간 희극적으로 이를 풀어내고
코미디 요소도 심어 넣으면서 멋진 장면을
예상했겠지만 조금 처참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넷플릭스라서 제작비가 조금 있어서 그런 걸까?
서울올림픽 배경은 무엇이고? 비자금은 무엇이고?
우리의 카레이서 동욱이만 빼고 나머지 배우들은
왜 나와야 하는지? 각각의 색은 있는데 뭉쳐지지 않은
원석들이 마구마구 흔들어 되는 영화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살짝 5공화국을 풍자한 코미디극이 좀 더
이 영화에 맞는 표현일 것 같다. 그래도
우리의 이현균 실장님의 카리스마 때문에 본다.
DP 때도 그러했지만 약방의 감초!! 연기가 산다.

넷플릭스는 좋은 영화도 많이 만들지만
요즘에 이렇게 화면만 화려한 영화도 많이 만든다.
좀 잘 좀 골라서 스토리 있는 영화가 나오길


<이미지, 스틸컷, 넷플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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