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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암스테르담 필수 관광지, 반고흐미술관, 천재 화가를 만나다. [45]

by TechnoMBA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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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화가 빈센트 반고흐를 만나는 시간"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면서부터 가장 고대하였던 순간입니다.

​오늘은 "암스테르담의 필수관광지"​ 반고흐 미술관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암스테르담 날씨는 베리굿입니다. 파랗고 청정한 하늘이 저희를 반겨주네요.

 

반고흐미술관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남서쪽으로 트램을 타고 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트램은 2번 혹은 12번을 타시면 됩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기념품샵이 바로 근처에 있으니 이곳을 묶어서 한 반나절 정도 보신다는 생각으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사진은 국립미술관쪽에서 반고흐미술관으로 걸어오다가 잔디밭에서 찍어 본 사진이랍니다. 사진에 왼쪽과 오른쪽 유리 건물 모두 반고흐미술관으로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또한,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미술관 바로 뒷편에는 커다란 잔디광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는 정말 굿인 장소입니다.​

반고흐 미술관을 방문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는 표를 구하지 못한다는 점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바일로도 예약은 가능합니다.)

 

먼저 반고흐미술관 홈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Visit" 메뉴에 "Tickets and Ticket Prices"를 선택하고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그러면, 티켓을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내가 원하는 일정과 시간(15분 단위)을 선택하고 타켓을 선택하면 바로 아래 화면과 같이 티켓을 예약하라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티켓은 성인 1인당 19유로입니다.
(한화 약 26,000원 정도입니다.)

다음이 가장 중요한 데요.
미술관에 가는 만큼 해당되는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각 나라 말로 설명하는 "오디오 가이드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말로 설명을 듣기 위해서는 정말 필수인 오디오북입니다.

​현장에서도 오디오 가이드북을 빌릴 수는 있으나, 사전 예약하실때 3유로 추가하시면 추후에 번거로움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림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이드북 표기가 되어 있는 그림에 대해서만 설명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부를 유도하는데 이 부분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이제 모든 절차의 마지막이며 이름을 입력하고 카드결재를 완료하면 끝입니다. ^^


이제 예약한 입장시간이 되어 "반고흐미술관"을 들어가보겠습니다. 세계 최대의 반고흐컬렉션이 있다고 하는 곳 정말 기대됩니다.

​도로쪽에 있는 출입구가 아마도 그룹팀을 소화하는 본관쪽인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많이들 내려서 단체로 오시네요!


저희는 이문으로 들어가지는 않고요. 반대쪽에 유리로 된 신관 건물 지하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재작년 방문한 내용을 포스팅하고 있어서 그때는 "반고흐와 일본전"을 테마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포스팅한다고 하다 계속 늦어져 이제야 블로그로 설명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관 건물을 반바퀴 돌아서 뒤에 위치한 신관 출입구쪽에 도착하였습니다. 미술관의 특징은 봄여름가을 겨울 그리고 시간에 따라 그림의 모습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바로 빛이 들어오는 각도를 과학적으로 설계한 건축가들 때문인데요. 신관쪽에 통유리창으로 건축되어 있는걸 보니 이곳도 이런한 점을 반영하여 설계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오전 10시, 이제 들어갈 시간입니다. 시간에 맞춰 줄을 서 있으면 직원이 와서 티켓과 시간을 체크합니다. 이후 건물안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지하로 내려갑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필수입니다.)​

​지하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모든 것을 다 관람한뒤에 꼭 들리는 기념품 샵이 있는 곳입니다.
반고흐미술관에 왔으니 그림책 하나라도 구매해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공건물을 들어갈 때 유럽내 다른 지역이 그렇듯 이곳도 그림 훼손 방지 및 보안상의 이유로 가방과 겉옷은 맡기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보관은 무료인만큼 번호표를 꼭 받으시고, 오디오 가이드를 예약하셨다면 바로 옆에서 티켓을 보여주고 받아가시면 됩니다.

 
이제 미술관 관람 준비가 되었습니다. 미술관 투어를 돌아보기에 앞서서 심호흡 한번하고 아래에서 위로 제가 들어왔던 신관의 멋진 유리 빌딩 건축물을 잠깐 바라봅니다. 참 멋있게 설계되고 건축된 건물입니다.


"반고흐 박물관" 투어는 왼편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본관으로 올라가면서 시작됩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단체 손님이 들어오는 본관 입구 위에 이렇게 스테인드글라스에 컬러풀한 멋진 초상화를 줄지어 맞이할 수 있습니다.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관람객이 상당히 많습니다. 유명작품의 경우 가까이서 작품을 감상하려면 잠깐씩은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마음이 쫄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작품사진은 많이 찍지 않았습니다.

어글리 코리안이 되기 싫은면도 있었고, "사진을 찍어도 됩니다." 하는 공간에서만 사진을 찍고자 하였습니다. ​

​(사진을 찍어도 되는 곳과 되지 않는 곳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후레쉬 때문에 작품이 손상가는 것을 막고자 하는 목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고흐미술관" 전체 건물은 4층 높이이고,
처음 들어온 곳은 0층입니다.
이곳은 기본층을 0으로,
그리고 가장 높은 4층을 3으로 표기합니다.


1층에서는 반고흐의 1883년부터 1889년까지의 작품인 감자먹는 사람들, 아를의 침실, 붉은 포도밭, 별이 빛나는 밤을 볼 수 있고,

​3층에서는 1889년부터 1890년까지의 작품
해바라기, 수염 없는 예술가의 초상,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을 볼 수 있습니다.

0층은 반고흐와 Face to Face,
2층은 Close up의 테마를 갖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미술관입니다.​

(추후 기념품점에서 반고흐 Face to Face 책을 구입한 부분은 참고하세요)​

나중에 알고보니 층을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반고흐 생의 후반부 작품이 등장하게 되고, 층 아래쪽 일수록 좀더 영한 반고흐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되도록이면 아래층부터 천천히 보시면서 윗층까지 올라가는 안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그림마다 반고흐가 어떤 심경의 변화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물론 오디오 해설서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본관 건물에서 이동할때 저는 계단을 이용하였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기는 한데 장애인을 제외하면 그리 이용하는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오늘 미술관투어는 천천히 돌아서 그런지 몰라도 한 2시간 반 정도는 이곳에서 보낸것 같습니다.

​짧은 지식이긴 하지만 반고흐라는 유명한 화가는 정신질환을 앓고 자살을 감행하기 전의 단지 10년동안의
짧은 생애속에서 그려졌다고 합니다.

이 짧은 기간동안 화가의 심경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층과 층을 올라갈때마다 다른 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참으로 미술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던 좋은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2층에쯤 올라왔을까요. 이렇게 사진을 찍으라고 준비된 포토존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요렇게 하단에 사진 마크가 되어 있어편하게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다만, 대부분의 전시관에는 사진 금지표시가 있습니다.
(사진찍다가 제재 당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

반고흐 작품들은 넘 유명하여 제가 따로 설명을 드리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어떤 작품이 있는지는 검색만해도 많은 그림들을 찾을수 있는만큼 대표 작품인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까마귀가 나는 밀밭, 감자먹는 사람들 등
한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시점에 "별이빛나는 밤"은 뉴욕으로 원본이 전시를 나가서 카피본만 보았다는 사실....
카피본도 만약을 위해서 미술관에서는 준비하는 듯 합니다. ^^


참 10년 동안 짧은 기간 동안 반고흐는 900여점의 그림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미술관을 와서 보면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아를(Arles)시대에 새롭게 선보인 기법인 색을 짧은 선 모양으로 나란히 칠하는 기술이들어가서 좀더 그림이 생생하고

살아있는 것처럼 형상화하기 위한 노력이 들어간 "별이 빛나는 밤"이 가장 기억이 남는 것 같았습니다.


에휴 그림을 보는것 쉽지 않네요. 이제 마무리하고 기념품샵으로 향하였습니다. 반고흐의 열정적인 그림이 프린트되어 있는 머그컵을 한점 획득하였고,
반고흐를 Face to Face로 만나서 이곳을 오지 않아도 모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그림 설명책 한권을 구입하여 지인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책 속의 내용은 요렇게 그림이 있고, 이에 대해 영어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림을 그렸는지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영어라서 조금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하네요
암스테르담에 와서 만난 빈센트 반 고흐.
이름만 들을 때는 몰랐는데 직접 와서 보니 와우!!!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천재 화가 였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전 일정은 이제 마무리하고 근처에 다른 멋진 곳으로 이동하여 다음 암스테르담 여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룽 되세요~

(본 내용은 코로나 이전에 방문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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