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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전남 보성 싱그러운 녹차밭 대한다원 방문후기 [451]

by TechnoMBA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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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으로 떠나는 여행이야기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 녹색의 아름다움과
녹차의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녹차로 유명한 고장
전라남도 보성으로 떠나는 여행이야기입니다.




대한다원

주소: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7
연락처: 061) 852-4540
영업시간: 09:00 ~ 18:00


TV에서 한 번쯤은 본 기억이 있는 곳이랍니다.
전남 보성의 녹차밭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바로 "대한다원"입니다.



이곳의 역사를 찾아보니 무려 195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네요.

대한다원 장영섭 회장님께서 현 위치의 차밭과
일대 임야를 인수하여 산자락에 대단위 차밭을
조성하였으며, 경영상의 어려움도 겪었지만
꿋꿋히 버티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주말만 되면 주차장은 관광객들의 차로
빼곡히 들어찹니다.

녹차밭도 멋지지만 삼나무, 편백나무, 주목나무,
은행나무, 동백나무 등 약 300여만 그루의
관상수까지 자라고 있어서 멋진 차밭과 함께
시원한 숲의 정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주차장에서 대한다원 입구로 걸어 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멋진 관상수가 그늘을 만들며
우리를 환영해 줍니다.



길 왼쪽편으로도 차밭이 펼쳐지는데요.
제주도에서 보았던 오설록 녹차밭과 비교하면
규모는 조금 작아 보이지만 녹색의 푸르름이
산세와 어우러져 제주도 보다도 더욱더
빛나고 아름다운 것 같아 보인답니다.



오늘의 목적지 "대한다원"에 도착했습니다.
사설 관광지인 만큼 입장료는
지불하고 들어가셔 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4,000원,
청소년(7~18세)는 3,000원입니다.



안내도를 살펴보면 왼편으로 조성된 나무 숲길과
앞쪽으로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광고에서 자주 보는
아주 이쁘고 커다란 푸른 녹차밭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눠진답니다.



시간이 있다면 천천히 다둘러보면 되고
아니면 앞쪽의 녹차밭만 가보셔도 될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매표소를 지나면서
산책길이 시작됩니다.

말로만 듣던 곳이라 살짝 설렘 반 기대반인데요.
TV 속 카메라 앵글에 담아졌던 모습과 실제의
모습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집니다.



확실히 관리 잘 되는 숲은 맞는 것 같아요.
길 양옆으로 빼곡하게 삼나무가 자리 잡은
삼나무 길이 펼쳐지는데 나무의 수령이
어림잡아 30년 이상은 되어 보이고 산림도
잘 조성해 놓으신것 같아요.

저는 푸른 녹차밭을 보려 왔는데 왠지 산림욕하며
힐링하는 느낌이 드는것일까요?



가볍게 오분 정도 삼나무 길을 따라 걸어들어오면
작은 분수광장을 만납니다.

주차장에 차가 많아 사람도 많을까 봐
다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공간이 넓다 보니 사람이 북적북적해 보이지 않고
나름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제 중앙광장에 도착해서 전망대로 가보겠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향나무 숲과 진달래 숲을 지나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산꼭대기의 바다 전망대
올라가시면 환상의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저처럼 녹차밭 중앙에 위치해 모든 것을 적당하게
조망해 볼 수 있는 중앙 전망대 정도만
올라가도 괜찮은 것 같아요.



중앙 전망대는 중앙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계단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 계단 한 계단 정말 정성스럽게
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방문 시기가 여름이
시작하기 전 시점에 방문하여서
아주 덥지는 않았답니다.



산을 휘휘 감아 돌아가는 녹차밭의 모습을 보니
여기서 찍었던 드라마가 문뜩 떠오르네요.

이제는 시간도 많이 지나가버려서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CG까지 더해져서 정말 멋지게
보였던 장면을 기억한답니다.



녹차밭이 위치한 활성산 산자락 전체가
푸른색으로 한가득하네요.

아직 찻잎이 자라고 있는 시기라서
녹차향을 맡아볼 수는 없지만
잘 익은 녹차를 한 움큼 타서 내려먹는
진한 녹차의 맛과 향기가 눈에 떠오릅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 중앙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멋진 녹차밭을 돌아보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평지에 위치한 녹차밭도 멋지지만
이렇게 산에 위치한 녹차밭은 계단식으로 이루어지며
나름 남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다시 봐도 너무나도 이쁜 대한다원의 녹차밭.
그냥 벤치에 앉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그런 곳입니다.



저 아래 대한다원 쉼터도 보이네요.
내려가는 길에 들려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도
먹고 기념품도 골라봐야겠습니다.



녹차밭에 왔으니
시원한 녹차 아이스크림을 한번 먹어봅니다.

다른 녹차밭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봤지만
대한다원의 녹차 아이스크림은 정말 진한
녹차의 맛이 배어 있습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먹었으니
이제 올라온 길을 따라 다시 하산할 시간입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내년도에 다시 오기를 기대하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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