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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강원도 강릉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생가 강릉 오죽헌 [523]

by TechnoMBA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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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최근 들어 겨울의 매서움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데요. 이 추위가 몰려오기 전에
방문하였던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고향 강릉 오죽헌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는 5만원과 5천원짜리
지폐에 나오는 초상화의 사람들이 살던곳이라고 하면
정말 이해시키기 쉬운데요.



최근에 바뀐 오죽헌은 어떤 모습일지
같이 한번 여행을 떠나봐요.




강릉 오죽헌

주소: 강원 강릉시 율곡로 3139번길 24 오죽헌
연락처: 033) 660-3301
오픈시간: 09:00~18:00(입장마감 17시)


내비게이션에 “오죽헌”을 검색하면
쉽게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 주차장은 한가하답니다.
강릉의 명소로서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한 번쯤 꼭 들러보는 곳이랍니다.



주차장 건너편에 무인 매표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인 매표소는 카드 전용으로 운영됩니다.
어른 3천원, 초등학생 천원입니다.
만 65세 이상과 미취학생, 강릉시민은
무료랍니다.



입장권은 한 장에 모든 표를 담아주십니다.
실제 방문자는 5명인데 3명은 무료로
이용하게 되었답니다.



오죽헌 정문 옆에는 5만원과 5천원 지폐의
인물이 태어난 곳임을 암시해 주는
조형물이 자리 잡고 있네요.



이제 오죽헌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과거에 올 때는 율곡 인성교육관에 출입문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새 많이 모습이 바뀌었습니다.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생가 강릉 오죽헌


하늘이 너무나도 푸르고 맑습니다.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경내를 산책하기 너무 좋았답니다.



율곡이이 선생님의 동상입니다.
10만 양병설을 주장하기도 하였고
과거시험에서 장원만 9번 해서 당시에는
구도장원공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오죽헌에 자리 잡은 멋진 큰 나무입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나무의 모습이 마치 할아버지의
수염이 날리는 모습과 매칭이 되네요.



오죽헌의 포토존입니다.
강릉시에서는 5만원과 5천원 화폐 인물의
고향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은지
이곳에도 인스타 포토존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태어난 집
자경문을 통해 오죽헌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죽헌”
조선 중종 때 건축된 집으로 조선 초기 건축의
묘미를 볼 수가 있답니다.

보물 165호로 지정되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 양식이랍니다.
(설명에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어떤 양식인지는..)



안으로 들어오자 유적 정화 기념비가 보입니다.
거북이 등위에 비가 올라가 있는 형태인데
아마 이곳을 리모델링한 내용을 표기한 거겠지요?



자경문 안쪽은 넓은 공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죽헌의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지요.



문성사와 오죽헌이 위치한 곳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계단을 올라 문을 하나
지나면 율곡이이가 탄생하였다는 오죽헌과
1975년 오죽헌 정화사업 때 율곡 이이 선생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지은 사당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임당 배롱나무입니다.
수령이 600년이 넘은 고목으로 오죽헌의
수호목으로 여기어지죠. 꽃이 피는 기간이
100일이나 된다고 하여 백일홍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이곳이 바로 문성사입니다.
‘문성’은 1624년 8월 인조대왕이 율곡 선생에게
내린 시호이며 이당 김은호가 그린
율곡 이이 선생의 영정을 볼 수가 있답니다.



문성사 바로 앞쪽에는 ‘오죽헌’이 있습니다.
신사임당이 용꿈을 꾸고 율곡이이 선생을
낳았다고 하여 몽룡실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신사임당의 영정을 이곳에 모시고 있습니다.



문성사에서 바깥채와 안채로 향하는 길에는
멋진 대나무숲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오죽헌의 뒤편으로 보이는 쓸쓸한
나무 한 그루. 저 멀리 보이는 맑은 하늘과
대조되어 보이네요.



안주인이 생활하던 안채와 바깥주인이
거처하던 사랑채입니다. 지금의 모습은
1990년대에 복원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운한문을 통과하여 어제각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어제각은 율곡이이가 지은 학문서인 격몽요결과
어린 시절 사용하는 벼루를 보관하기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어명으로 지었다고 하는데~
율곡이이를 참으로 아끼셨나 봅니다.



이제 2012년에 재건축한
“율곡기념관”으로 가보겠습니다.



기념관에는 오죽헌 소장 유물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증한 유물을 더한
신사임당, 율곡 이이, 옥산 이우, 이매창,
고산 황기로의 작품과 이우 후손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율곡기념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깊어가는 계절 변화에 나무들의 색상도
붉게 변해버렸습니다.



오죽헌의 또 하나의 뷰포인트입니다.
바닥에 발자국과 바로 옆에는 오천원 화폐의
모양이 보이는데요.

바로 이곳에 서면 오천원 뒷면에 나온
오죽헌의 모습을 찍은 위치라고 하네요.



오죽헌의 남문인 ‘입지문’을 통해
밖으로 나와봅니다. 율곡 이이의 저서인
“격몽요결”의 첫 장인 입지장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랏~장독대와 천하대장군이 여기에.
갑자기 오죽헌에 이런 가정집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니 신기하기는 합니다.



아마도 오죽헌 전체를 책임지는
장독대가 아니었을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을 해봅니다.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동상입니다.
모든 어머니들의 표본이 아닐까 하는
생각 드는 곳이네요.



오랜만에 들러본 강릉 오죽헌 이야기였습니다.
예전에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규모도 커졌고
깨끗하게 정화사업이 이루어져서
가볍게 산책하면서 둘러보기 좋았답니다.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생가.
아니 그것보다는 5만원, 오천원의 배경이되는
인물을 보러 강릉 오죽헌에 온다면
역사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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