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남 산청 여행, 지리산 청정수로 만든 산청 수제 맥주 전문점 [515]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 좋고 물 좋은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으로부터 시작되는 맑은 물로
만든 맥주라서 그런가? 산청 맥주에는 무언가
특별한 맛이 담겨 있답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 산청 맥주 브루어리에서만 맥주를
만나볼 수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요 동네
슈퍼에 가면 손쉽게 맥주를 찾을 수가 있어서
저도 한 박스씩 사들고 설로 가져와 지인들에게
나눠주고는 한답니다.

아직까지는 서울까지 보낼 물량은 확보
안 된 것 같지만... 지방의 독특한 색이 살아있는
산청 맥주. 한잔 드시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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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맥주

주소: 경남 산청군 단성면 목화로 910
연락처: 055) 972-6987
영업시간: 10:00 ~ 21:00 (매달 2,4번째 화요일 휴무)

산청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
산청 수제 맥주 브루어리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통영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단성 IC로
나와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1층의 단층 건물로 그냥 보면 카페같이
보이는 산청 맥주입니다.
(실제로 커피와 차도 판매해요)

펍 형태로 맥주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 동네 자체가 자기 차량을 이용해서
와야 하는 곳이다 보니 매장은 한산한 편입니다.
(대리 잡기도 힘든 동네로 음주 운전은 안돼요)

원한다면 이곳에서 안주하나 시켜놓고
맛있는 맥주를 드실 수도 있지만 저는 보통은
포장을 해서 사 가는 편이랍니다.

맥주 양조장은 가게 왼편에 붙어있어 보입니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아주 큰 양조장은
아닌 것 같아 보이네요.

작은 냉장 진열장 옆에 금일 생산된
산청 맥주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 캔에 3,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수제 맥주라서 살짝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물론 요즘 맥주 한 캔에는 다 비슷한 가격이긴 하지요)

산청 맥주에서 제공하는 맥주의 종류가
한 종류 늘었네요. 처음에 왔을 때는
필스너, 둔켈, 헤파 바이젠, IPA의 네 종류만 있었는데
산청 드리아 쌀맥주가 추가되었답니다.

산청 맥주를 먹어본 사람으로서
추천을 한다면 제 개취이긴 하지만
밀맥주인 헤파 바이젠을 추천드리고, 그리고 IPA도
맛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저처럼 설로 올라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이렇게 작은 스티로폼 박스에 보냉팩을 넣어
포장해 주신답니다.

요렇게 가지고 가면 과거 경험상, 여름이라도
시원한 상태로 설까지 가는데 무리가 없답니다.

앞 건물에 영실한우프라자와 연계되어 있는 곳이라서
커피, 음료는 10%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사실 이곳도 영실한우프라자와 연계된
영농조합 법인에서 운영하는 곳이랍니다.)

솔직히 영실한우프라자는 개인적으로는
잘 찾지는 않습니다. 다른 맛있는 지리산 한우집이
많다고나 할까요? (요건 쪽지 주시면 추천드릴게요)

지리산의 맑은 물로 만들어진 산청 수제 맥주
맥주 마니아라면 지역별 특색 있는 맥주에 도전해 보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