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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경남 사천 동양 최대 약사와불로 유명한 천년사찰 백천사 [546]

by TechnoMBA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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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날씨가 춥다 보니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을 주로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경남 사천으로 여행을
간만큼 근처에 천년고찰을 방문해 보았답니다.



불교 신자분들이 많이 없어서 조용히 사찰을
돌아보기 좋았던 거 같아요.
그럼  오늘 여행 떠나보겠습니다.




사천 백천사

주소: 경남 사천시 백천길 326-2
연락처: 055) 834-4010
개방시간: 08:30 ~ 17:20


경남 사천에 위치한 백천사
신라 문무왕(663년)때 의선 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승군의 주둔지였다는 역사적 기록도 있네요.



주차장만 보아도 정말로 큰 사찰임을 인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넓은 주차장에 오늘은
차가 몇 대 주차되어 있지 않고 텅텅 비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불교신자님들도 많이 찾아오시지는
않나 봅니다. 텅텅 빈 주차장처럼 오늘 날씨도
살짝 추워서 긴 파카를 입고 다녀야 할 것 같네요.



백천사 경내를 둘러보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안내 표지판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화살표만
잘 따라가면 백천사의 모든 곳을 쉽게
둘러볼 수가 있답니다.



왼편에는 만덕전이 있고 오른 편으로 가면
대웅전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약간 오르막길이
계속되고 있어 등산을 조금 해야 한다는 각오로
가보셔야 한답니다.

(너무 높지는 않고 걷기에 적당하답니다.)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 시간이 늦지 않은
오후 일찍임에도 벌써 해가 뉘엿뉘엿 산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나는데요?
하핫~ 산중에서는 밤도 일찍 오려나 봅니다.



백천사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내부에는 불교 신자분이 계셔서
조용히 하고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확실히 백천사의 중심이 되는 건물답게
웅장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곳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위치하고 있는
건물인데요. 보물 제1213호랍니다.



절 내부에 냥냥이님이 있는지 자주 출몰하더라고요.
살짝 귀엽기는 하네요 ^^
녀석이 이곳 대웅전 주인같이 행세하네요.



배가 살짝 나오신 포대와상도 보이시고
작은 불상들이 모여있는 탑도 대웅전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제 약사와불전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산중에 절이다 보니
공기가 차긴 하지만 상쾌하고 맑아서 좋네요.



와불을 만나보기 전에 좌불/우보살님을
만나러 갑니다. 멋지게 자리를 잡고
앉아계신데요. 정말 규모가 대단하답니다.



역사와불전에 있는 길이 13m, 높이  4m의
목조와불입니다. 와불은 이곳에 와서 처음 보는데
정말 크기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와불의 몸속에 작은 법당이 있어 들어가실 때는
신발을 벗고 가셔야 한다고 하는데 와불 보시러
백천사로 오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이제 백천사의 주요 법당들은 한 번씩은
다 둘러본 거 같아 하산하는 길입니다.
작은 자갈길을 살며시 밟으며 걸어봅니다.



추운 겨울 살얼음이 얼어있는 약수터
물 한 모금 마시고 목을 축이고 갈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코로나 시즌이고 해서
별도의 컵이 없는 저희는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답니다.



산신 할머니를 모시는 산신각 앞에는
앞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납골탑들이 줄지어 있답니다.
바로 아래에 있는 납골당에 곧 안치되겠지요~



처음으로 경남 사천에 왔다가 백천사라는
천년고찰에 들러보았습니다. 사찰도 크고
볼 것도 많아서 가볍게 산책하면서 돌아보기 좋은 곳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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