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날씨가 춥다 보니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을 주로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경남 사천으로 여행을
간만큼 근처에 천년고찰을 방문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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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자분들이 많이 없어서 조용히 사찰을
돌아보기 좋았던 거 같아요.
그럼 오늘 여행 떠나보겠습니다.
사천 백천사
주소: 경남 사천시 백천길 326-2
연락처: 055) 834-4010
개방시간: 08:30 ~ 17:20
경남 사천에 위치한 백천사는
신라 문무왕(663년)때 의선 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승군의 주둔지였다는 역사적 기록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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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만 보아도 정말로 큰 사찰임을 인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넓은 주차장에 오늘은
차가 몇 대 주차되어 있지 않고 텅텅 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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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는 불교신자님들도 많이 찾아오시지는
않나 봅니다. 텅텅 빈 주차장처럼 오늘 날씨도
살짝 추워서 긴 파카를 입고 다녀야 할 것 같네요.
백천사 경내를 둘러보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안내 표지판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화살표만
잘 따라가면 백천사의 모든 곳을 쉽게
둘러볼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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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에는 만덕전이 있고 오른 편으로 가면
대웅전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약간 오르막길이
계속되고 있어 등산을 조금 해야 한다는 각오로
가보셔야 한답니다.
(너무 높지는 않고 걷기에 적당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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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으로 향하는 길. 시간이 늦지 않은
오후 일찍임에도 벌써 해가 뉘엿뉘엿 산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나는데요?
하핫~ 산중에서는 밤도 일찍 오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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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사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내부에는 불교 신자분이 계셔서
조용히 하고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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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백천사의 중심이 되는 건물답게
웅장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곳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위치하고 있는
건물인데요. 보물 제1213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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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내부에 냥냥이님이 있는지 자주 출몰하더라고요.
살짝 귀엽기는 하네요 ^^
녀석이 이곳 대웅전 주인같이 행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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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살짝 나오신 포대와상도 보이시고
작은 불상들이 모여있는 탑도 대웅전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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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사와불전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산중에 절이다 보니
공기가 차긴 하지만 상쾌하고 맑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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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을 만나보기 전에 좌불/우보살님을
만나러 갑니다. 멋지게 자리를 잡고
앉아계신데요. 정말 규모가 대단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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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불전에 있는 길이 13m, 높이 4m의
목조와불입니다. 와불은 이곳에 와서 처음 보는데
정말 크기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와불의 몸속에 작은 법당이 있어 들어가실 때는
신발을 벗고 가셔야 한다고 하는데 와불 보시러
백천사로 오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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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천사의 주요 법당들은 한 번씩은
다 둘러본 거 같아 하산하는 길입니다.
작은 자갈길을 살며시 밟으며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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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살얼음이 얼어있는 약수터
물 한 모금 마시고 목을 축이고 갈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코로나 시즌이고 해서
별도의 컵이 없는 저희는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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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 할머니를 모시는 산신각 앞에는
앞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납골탑들이 줄지어 있답니다.
바로 아래에 있는 납골당에 곧 안치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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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경남 사천에 왔다가 백천사라는
천년고찰에 들러보았습니다. 사찰도 크고
볼 것도 많아서 가볍게 산책하면서 돌아보기 좋은 곳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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