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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카페] 가족을 위한 공간과 노키즈존은 분리한다. 진주 초전동 핫플 카페 그라운드 헤븐 [55]

by TechnoMBA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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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 오후입니다.
진주에 내려온 김에 최근 인스타 핫플로 알려진
"그라운드 헤븐(Ground Heaven)"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봤는데 정말 공간이 넓은 것 같아요.
특히 노키즈존과 패밀리존이 별도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연인들은 연인대로 가족들은
가족대로 서로 방해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곳으로 기억됩니다.


가족을 위한 공간인 "그라운드헤븐 패밀리"
도로변에 바로 붙은 카페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명신고등학교 담벼락을 따라
일렬로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주차공간도 나름 넉넉한 편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더웨이닝 커피"가 있던 공간을
요렇게 패밀리존으로 공사하여 운영한다고 합니다.


카페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작은 일본식정원도
꾸며놓았고, 바로 옆에는 한 10명정도가 티미팅을
즐길 수 있는 독립된 공간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요런 정원 꾸미기나 독립된 카페공간 등
세심한 부분을 터치하는 걸 보니 상당히 꼼꼼한 성격이시지 않을까 그냥저냥 생각해봅니다.)


카페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건물은 1층과 2층에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밖에 별도의 테이블석과 잔디광장을 배경으로한
벤치의자도 갖추고 있습니다.)

​약간 타이밍을 잘 맞춰왔는지
다행이 사람들은 조금 뜸한 시간이라서 천천히
카페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이곳에서 주문하셔야 하며,
진동별이 울리면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바로 옆에 Bottle로 팔고 있는 밀크티와
콜드브루 커피가 맛나보이긴 하지만
오늘은 패스하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제대로 내려서
한잔 즐겨보고자 합니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도 직접 굽는것 같습니다.
제법 다양한 종류의 빵을 준비해 놓고
저희를 기다리는 것 같네요~

(나중에 빵을 먹어보니 다녀본 다른 곳들과
비교해볼때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비슷비슷)


이제 자리를 잡기 위해 카페 뒷쪽으로 이동합니다.
카페뒤쪽은 말 그대로 패밀리 공간으로 구성된
느낌입니다.

넓직한 잔디밭이 자리잡고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저희 말고도 다른 여러팀들이 이곳에 있었네요.
이렇게 날씨좋고 코로나가 창궐하는 날에는
실내보다는 실외가 좋은 것 같습니다.

(잔디밭에서 뛰어노는건 괜찮은데 공놀이는 금지입니다. 요점 참고하세용 ~ 다칠수도 있어서..)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어떨까요?
카페뒷편에 2층 테라스공간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한 10명 정도는 앉을수 있는 공간이 있고
경치는 뭐 그냥 소소입니다.~
운치있게 즐기고 싶을때 약간 위에서 내려본다는
느낌의 공간일까요?

​그래도 하늘은 참으로 파랗고 곱습니다.
있다 반대편 노키즈존 2층에 가서
한번 반대편 경치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저희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직접 로스터리하는 카페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커피맛이 정말 굿입니다.~

​요즘에는 대형카페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솔직히 커피의 맛이 거기가 거기인데
이곳은 약간 커피의 탄 느낌을 조금 살리면서도
깔끔한 맛을 볼 수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름 제과류도 맛있네요. ^^


19년에 처음 생겼던 오리지널 "그라운드 헤븐"입니다.
이곳은 노키존으로 운영됩니다. (16세 이하 금지)

​아이들의 괴롭힘을 받기 싫은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넓은 대지면적 위에 깊지 않은 인공 연못을
가운데로 하여 ㅁ자 형태의 콘크리트 건물로
약간 차가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보여줍니다

​주차장에서 들어오다 그냥 보면 마치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알고보면 실내외 저희가 들어가는 입구 옆공간에
한가득입니다. ^^

확실히 진주 신상 핫플 카페 인정 합니다.


콘크리트 돌다리를 살짝 건너서 들어가면 됩니다.
패밀리존과 이곳은 별도로 운영된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이국적인 여행지 카페에 온 느낌이 나는지는
블로거님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패밀리존에 비해서 확실히 조용합니다.
아이들이 없다고 이렇게 달라지는 감성 풍경..
참 요즘에 이런 공간이 자꾸 생기는 것들은
아무래도 고객들의 선호 패턴이 바뀐다는 거겠져?


건물 옥상은 개발되어 있어서 잠시 올라와
보았습니다. 특별하게 세팅된 공간은 아니고
그냥 커피한잔 들고 먼산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경치도 사실 조금
궁금하였습니다.

​저멀리 파란하늘과 구름, 아파트가 보이는
도시적인 느낌이네요. 저녁에 노을지는 모습이
정말 이쁘다고 하는데 오늘은 못보고 돌아갈 듯 합니다.

(반대편 보이는 건물이 패밀리존입니다.)​


카페 건물 뒷편으로는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힐링할 수 있는 조그만 공간도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건물외부인만큼 꼬맹이들과 함께 와도
크게 제지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뒷쪽에도 큰 주차장 공간이
있었네요.

​아기자기하게 예쁜 수목과 화초들로
정원을 잘 꾸며놓았습니다.

춥지 않은 날씨라면 커피한잔 들고 한책하며
드실 수 있는 벤치도 세팅 완료입니다.​


요즘 어느동네나 그렇지만 이렇게 핫플들이
많이 뜨고 있네요. 대부분이 큰카페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잔디밭까지 갖추고 코로나 시대에 아이들이
잠깐씩 뛰놀고 살아있다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요런 카페 계속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진주에서의 멋진 하루 마무리 하고
이제 집으로 복귀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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