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강원도 싱싱한 활어회 맛보다! 속초관광수산시장내 동원수산이 최고 [56]

by TechnoMBA 2020. 11. 22.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다시 속초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항상 즐겨찾는 곳 바로 "낙산해수욕장"입니다.

​8월말에 왔을때 처럼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다만, 한가지 틀려진 점은 세찬 바람이 분다는 것

​파란하늘에 바닷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바람이 너무 거세다 보니 바닷가에 오래 머무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한가지 더 발견하였습니다.
지난 9월 태풍 하이선과 타파가 동해안을
휩쓸고 갔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해변을 따라서 나무 장벽이
끝을 모를정도로 길게 세워져 있고,
그 정체를 살펴보면 바로 바닷가로 떠밀려온
나무더미들 인것 같습니다.


아이고, 태풍의 위력이 정말로 무섭긴 한 것 같습니다.
깨끗한 백사장의 해수욕장이 순식간에
거대한 쓰레기산으로 편한 느낌입니다.

​아무튼 빨리 복구되어서 내년에는 다시금 멋진
"낙산해수욕장"으로 돌아와 주기를 바랍니다.

​이제 금강산도 식후경 차를 20분 정도 달려서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항상 속초에 오면 찾게되는 곳인데
바로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는 속초관광시장 공용주차장에 한뒤에
약 5분 정도 걸어오시면 도착합니다.
혹시 못찾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약도도 첨부드리니 나중에 속초 방문하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중앙시장 건물 지하 1층입니다.)

일단 지하 전체가 수산시장입니다.
여러가게들이 밀집해 있는
노량진시장의 속초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틀린점은 이곳에는 초장집은 없고
횟집이 초장집도 같이 하고 있어서 맘에 드는 집이
있으면 바로 들어가셔서 자리잡으면 됩니다.

​저는 항상 찾는 "동원수산"이 있어서
오늘도 그곳을 찾았습니다.
벌써 횟수로는 한 5년째 오고 있는것 같고,
사장님이 항상 챙겨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66호입니다.)


오늘 횟감이 어떤 것이 좋은지 물어보니
"병어돔"이 맛있다고 알려주시네요.
제가 알기로는 "병어돔"이 달달하고 맛있는 횟감인데
가격이 조금 비싸거나 횟감이 없어서
못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과감하에 주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기본찬이 차려지고
동해안의 명물 "오징어"와 "멍게"를 회나오기전
식욕을 돋구는 스끼다시로 제공되어 집니다.

​이제 오징어가 제철이라서 그런지
정말로 싱싱하고 이제 고소한 맛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멍게는 자연의 맛과 향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스끼다시가 많지는 않지만
반대로 말하면 주변 것들 보다도 메인 메뉴인 "회"에
집중하는 곳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인 메뉴인 "병어돔"입니다.
저도 사실 처음먹어보는 회입니다.

색깔을 보면 남쪽 동네 대방어를 연상시키는
비쥬얼입니다.

​맛은 어떨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와우 말이 필요없을듯, 활어회가 이렇게 고소하고
살살녹는 경우는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특히 뱃살쪽으로 갈수록 그 고소함은 더하는 것 같고
바깥쪽 일반 부위는 고소함은 덜하지만 식감이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를 잘 못먹는 꼬맹이를 위해
대게를 한마리 시켰습니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시켰는데 살이 정말 꽉차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대게는 살이 조금 많이 빈경우가
많아서 일반적으로 짠맛이 조금은 나는데요.

이번 대게는 사장님의 대게 찌는 노하우와 대게가
살이 꽉찬놈이 었는지 몰라고 정신없이 맛있게
대게를 먹었습니다.


이제 마무리입니다. 시원한 "병어돔 매운탕"입니다.
매운탕 잘하는 집이 정말 요리 잘하는 집인데
이곳의 매운탕은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정말로 밥 그릇 뚝딱하고
말았습니다. 병어돔이라는 생선이 이렇게 매운탕도
맛있게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네요.

​몇년전에 제주도 가서 "다금바리"를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와우 병어돔도 이 못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맛있게 한끼식사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갑니다.

​다음에 또 한번더 방문하는 것을 기약하면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