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파주출판도시 산책하기, 태국 음식이 맛있는 푸켓테이블 [54]

by TechnoMBA 2020. 11. 19.
728x90
반응형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하면서 이제는 확연히 늦가을로 접어가는 모양입니다. 나무에 달려있는 초록색 잎사귀들은 붉은색 빛깔로 갈아입은지 오래이고 이제 하나둘씩 떨어져 가면서 앙상한 가지만 남는 겨울이 곧 찾아올 태세입니다.​

오늘은 약간 시적인 문구를 사용하면서 블로그 도입부를 한번 써보았습니다. 그냥 마악~ 쓴 내용은 아니고 제가 요즘 자주 출사하는 "파주출판도시"에 가시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파주출판도시에서 유명한 태국음식점을 찾아보았습니다. 진작부터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항상 만석이거나 시간이 안맞다보니 가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식당 이름은 "푸켓테이블"입니다.

그냥 이름만 보아도 아! 여기가 태국음식점이구나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태국내 인기여행지와 같은 이름입니다.

태국음식점 방문은 진짜 오랜만인데요. 오늘 제대로 태국의 맛을 느껴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점심시간이 다소 지난 2시쯤 방문하여서 그런지 예약하지 않고 왔음에도 쉽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식당안 풍경은 약간 올드하면서도 태국의 냄새가 풍기는 그런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한것 같습니다.

아직 태국이라는 나라는 가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이런 풍경이 태국에서 흔한 음식점의 모습이 아닐까 상상해보는데 맞는지 아닌지는 제 글을 보시는 블로거님들께서 한번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기는 하였지만 바람이 약간 있어서 실내자리를 선택하였습니다. 푸켓테이블은 실내말고도 실외에도 자리가 세팅되어 있어서 원하는 곳으로 자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음식점밖은 바로 2차선 이면도로가 붙어 있는만큼 바람부는 날에는 이곳을 피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혹 식사하시는데 먼지 등으로 지장 받으실 수 있을까봐 걱정이 조금 듭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멋진 태국음식점을 두고 지금까지 안와본게 후회되는 순간 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제 주문할 차례입니다. 사실 태국 음식은 일전에 이태원에 갔을때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한번 먹어본 이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잘모르면 메니저에게 물어보라고 한만큼 오늘은 메니저님 찬스를 써서 좋은 메뉴로 추천 부탁드렸습니다. 상당히 친절하고 인상도 좋으셨고 아이들까지 고려한 메뉴를 선택해주셨습니다.​

오늘의 주문 메뉴는 비프누들과 팟 타이쿵,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새우볶음밥, 사이드메뉴로 팟 붕 파이뎅을 주문하였고,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팟 타이쿵은 새우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태국식 볶음면입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약간 달달한 느낌이 나면서도 식초의 향이 곁들여지는데 아주 맛있는 볶음면입니다. 그리 맵지 않고 약간의 단맛때문인지 몰라도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비프누들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쇠고기 쌀국수입니다. 국물맛이 제가 알던 베트남 쌀국수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태국식 쌀국수이다 보니 조금더 맑은 국물인 것 같고 진하기가 베트남 쌀국수에 비해서는 덜합니다. 꼬맹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것을 봐서는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딱입니다. 아이들의 입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져.

(사실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주문해서 먹은 것은 안 비밀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위한 새우볶음밥과 팍 붕 파이덴이 나왔습니다. 태국식 새우볶음밥은 약간 달달하면서도 아이들 입맛에 맞았고, 양도 적당하였습니다.

하지만 태국식 공상채 볶음은 베트남에서 먹었던 모닝글로리 그 맛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조금 더 질기로 맛은 소소였던 것 같고 그리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메뉴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태국음식 전문점을 가보았습니다. 이 동네에는 정말 맛있는 맛집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파주 롯데아울렛 가실일이 있다면 한번 들려서 점심한끼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 곳이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