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는 어디일까요?
대부분의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겠지만
바로 금문교, Goled Gate Bridge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1937년에 완공된 세계 최초의 현수교로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근 100년이나 가까이 시간이 지났음에도 말이지요.
아름다운 금문교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
저를 따라가보실까요?
금문교(Golden Gate Bridge)
Golden Gate Bridge, San Francisco, CA
+1) 415-921-5858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조망하는
뷰포인트는 "금문교 방문자 센터"를 포함하여
여러 곳이 있습니다.
보통 GGB South Parking Zone에 주차하고
돌아보는 게 가장 좋은데 주차 공간이 좁다 보니
항상 만차라서 주차하기 쉽지 않답니다.
다른 뷰포인트와 주차하는 공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저도 방문자 센터에서 멋진 다리 모습을 보려고
하였지만 주차를 하지 못하여 몇 번 빙빙 돌다
가보지는 못하였고요.
결국 링컨 대로를 따라 아래쪽으로 이동한 위치인
"배터리 이스트(Battery East)"로 가서야
멋진 다리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답니다.
주차장은 널찍하고 주차하기는 쉬운데
왠지 오지에 주차되어 있는 것처럼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는 셀프로 주차요금을 정산해야 한답니다.
잠깐 주차하고 사진만 찍고 오실 거라면
주차요금은 잠시 생략할게요.
배터리 이스트 쪽에서 바라보는 금문교의 모습은
조금 멀게 느껴집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안개와 구름 뒤에 숨었나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곳인 만큼 오늘처럼 날씨가 좋을 때 방문을 꼭 가셔야 한답니다.
샌프란시스코 쪽에서의 구경은 이쯤 하기로 하고
마린 카운티에 위치한 금문교 전망대로 이동하여
더 멋진 뷰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마린 카운티, 금문교 전망대로
골든게이트 해협에 남북으로 걸친
유명한 현수교인 골든 게이트 브릿지.
오래전에 건설된 다리이다 보니 차선폭이
좁아 보입니다. 덜커덕덜커덕하는 교각의 이음새
소리를 들이면서 멋진 붉은빛 현수교를 건너갑니다.
다리의 높이가 67미터나 되어 아래로는
커다란 컨테이너선도 지나갈 수가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금문교를 지난 뒤 오른쪽 편으로 이어진
무어 로드로 내려갑니다.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베이커 베리 터널"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차량 한 대만이 지나갈 수 있는 좁디좋은 이 터널을
통과해야 산 뒤편에 올라가 멋진 뷰를 볼 수가 있답니다. 신호등은 잘 준수하고 가셔야 합니다.
(양방향으로 통행이 일어나고 있는 곳입니다.)
터널을 지나 산길을 따라 꼬불꼬불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한 5분 정도 올라가다가
만나는 원형 교차로 컨젤먼 로드
컨젤먼 로드에서 좌측편 일방통행로를 따라
전망대 방면으로 이동해 봅니다.
확실히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긴 넓나 봅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의 통신이 두절되는 일이
발생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금문교 전망대
(Golden Gate View Point)에 도착하였습니다.
깎아드린 듯한 절벽이 살짝 무섭기는 한데요.
이 멋진 뷰 하나 보기 위해 여기까지 운전해서
오시나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샌프란시스코 쪽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이곳 마린 카운티에서 보는 뷰가 더 멋있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거 같습니다.
금문교의 모습이 더욱더 웅장하고 멋져 보이네요.
1930년대에 이 큰 다리를 어떻게 만들었을지
정말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그때의 기술은 지금과
비하면 참으로 수준이 낮았을 텐데...
이제 차를 타고 좀 더 이동해 보겠습니다.
"배터리 스펜서(Battery Spencer)"라는 곳인데요.
예전에 지어진 콘크리트 포대로 좀 더 가까이서
멋진 금문교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답니다.
높은 언덕에서 바라보는 맑은 날의 금문교의 모습입니다.
정말로 아름답지요? 예전에 광고에서도
본듯한 멋진 자태랍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앨커트래즈섬과 멋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모습. 해가 저물어가면서 구름 속에 숨은
멋진 노을의 모습과 교차되네요.
금문교 위로는 101번 고속도로도 지나가는데요.
히힛~ 출퇴근 차량이 엄청 많고 나중에 샌프란시스코
도심으로 들어갈 때는 요금을 지불하여야 한답니다.
(시내로 들어갈 때만 통행요금을 지불하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샌프란시스코 랜드마크
"골든 게이트 브리지"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인데
머릿속에 꼭꼭 남겨서 돌아갈렵니다.
<일부 이미지, 골든게이트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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