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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로앨토 캘리포니아 1번 도로 스탠포드 대학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573]

by TechnoMBA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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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LA로부터 시작하여 샌프란시스코까지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캘리포니아 1번 도로
정말로 경치가 끝내준다고 들었습니다.


Gray Whale Cove State Beach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팰로앨토에 위치한 스탠포드 대학을 들렸다가
유명한 1번 도로를 따라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길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절벽과 파도 소리에 반해버린 곳.

저와 함께 짧은 드라이브 코스이지만
행복하게 즐겼으면 합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미국식 피자의 맛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 샌프란시스코 여행도
식후경이겠죠?

스탠포드 대학을 돌아보기 전에 근처 쇼핑몰로
발걸음 하였답니다. 스탠포드 지역에서는
나름 큰 규모를 자랑하는 "스탠포드 쇼핑센터"입니다.



비만 안 왔으면 천천히 둘러보았을 텐데
주르륵 내리는 비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한국으로 말하자면 아울렛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어랏~ 이건 뭐지
구글 지도 따라 걷고 있었는데 공사 중이라서
이쪽으로는 갈 수가 없었답니다.



어쩔 수 없이 매장을 한바퀴 돌아 반대편으로
간 뒤에야 멋진 피자집을 발견했답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처음으로 가보는 곳인데 피자 맛은 괜찮겠죠?



아침부터 돌아다녔더니 살짝 허기가 졌습니다.
종업원에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이리저리 뒤적여 봅니다.



친절하게 메뉴판은 인당 한 개씩 준비해 주시는
센스 정말 최고에요. 물론 나중에 팁은 별도다 보니
친절함은 생명인 저희 테이블 담당 서퍼이시겠죠?



모르는 곳에서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로 조상님들의 말이 팍팍 와닿습니다.

메뉴판에 페퍼로니처럼 생긴 피자가 있어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생토마토가 패퍼로니 라이크 하게 있는 피자였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고 바질로 중앙에 멋을 내어보았습니다.



살짝 짜기는 하지만 맛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두꺼운 도우지만 적당한 양이었고 페퍼로니가
없긴 하지만 토마토도 오븐에 잘 구워져서 맛있었답니다.



요건 개눈 감추듯 먹어야지요.
파스타가 급 하나 댕기다 보니 치킨이 들어간
파스타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오잉~이건 맛이?
Creamy Jalapeno Lime Sauce를 넣었다고
하는데 살짝 시면서도 시큼한 맛입니다.

한국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입맛.
요건 절대 추천하지 않는 메뉴가 될 거 같아요.
거의 다 남겼답니다.



식사를 다한 뒤에 "체크 플리즈"를 외치고
계산서를 확인하였답니다.
오마이갓~ 이렇게 먹었는데 근 60불이 나왔습니다.

팁으로 현금을 더 얹어 놓고
얼른 나왔답니다. 역시 음식은 도전하는 것이 아니야
하면서 말이지요.




미국 서부 명문 대학, 스탠퍼드 대학교



미국 팰로앨토에 있는 초일류 연구 중심 종합대학.
스탠퍼드 대학 졸업생들이 구글, 링크드인, 시스코,
스냅쳇, 야후, 인스타그램 등 우리가 들으면
알만한 IT기업을 설립하다 보니 스타트업을 통해
꿈을 이루려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랍니다.
 
 


스탠포드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스탠포드 대학의 정문이라 할 수 있는
메인 쿼드로 이어지는 스탠포드 오벌(Stanford Oval)
이라는 곳인데요. 영화에서도 출연한 적 있는
스탠퍼드의 "S"자가 쓰여 있는 중앙 메인공원이랍니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캘리포니아지역이 비가
잘 안 오는 편인데 저는 비를 몰고 다니나 봐요.

잠깐 정문에서 사진만 남기고 아쉽지만
오늘은 차로 드라이브하면서 스탠퍼드 외관만
둘러보기로 하였답니다.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중앙에 높게 우뚝 솟아 있는 후버 타워도
보입니다. 저곳에 올라가서 보면 스탠퍼드 대학이
훤히 잘 보이겠는데 이렇게 오늘은 눈팅만 합니다.




캘리포니아 1번 도로, 환상의 드라이브


로스앤젤레스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이어지는
미국 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캘리포니아 1번 도로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해안 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데 특히 몬터레이(Monteray)에서
남쪽 파이퍼 빅서 주립공원과 나란히 달리는
빅서(Big Sur)구간이 푸른 바다와 깎아지르는
절벽이 정말 장관을 이룬지역이라고 합니다.


빅서(Big Sur)구간, 캘리포니아 1번 도로


1번 도로를 따라가다 퍼시비카 스테이트 비치
(Pacifica State Beach)에 잠시 차를 멈추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몰아치는 파도 소리에
살짝 긴장되긴 하지만 태평양의 멋진 바다를
잠시라도 가까이서 보고 싶어졌습니다.



해변(Beach)라는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작은 모래길로 만들어져 걷기 편하게 되어 있고
오후 무렵이고 바람이 매섭다 보니 방문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 근처에 살고 있는 바다생물들과 조류를
알려주려는 듯 친절하게 그림과 설명을 붙여놓았습니다.



파도도 매섭고 바람도 많이 부는 데
홀로 서핑을 즐기는 서퍼도 보이네요.
물살이 세서 앞으로 전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해안가 절벽을 따라 삼삼오오 모여있는 아름다운
해변 마을의 풍경을 뒤로하고 다시 차로
돌아가야겠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운 거 있지요~


퍼시비카 스테이트 비치


생생한 파도 소리와 함께 멋진 캘리포니아의
바다 모습 잠시 감상해 볼께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San Francisco International Airport)



식스티 렌터카에 차를 반납하고
에어 트레인 블루라인을 탑승하였습니다.

국제공항은 A에서 G 카운터까지 일렬로
연결되는 만큼 내리실 때는 어느곳에서나
하차하셔도 된답니다.



저희가 탈 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입니다.
샌프란시스코로 올 때는 9시간 반이 걸렸는데
인천공항으로 돌아갈 때는 12시간 반이나
걸리는 장거리 비행 코스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때문에 비행기가 돌아서 가네요)



항공사 카운터 직원들의 안내로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 타러 가기 전에 간단히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렌치프라이와 햄버거, 오늘의 수프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였는데 솔직히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그래도 공항이라서 가격이 비싼 만큼 맛도
어느 정도는 따라와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역시나 아시아 지역에 있는 세계 Top 수준의
공항과는 진짜 비교가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미국이다 보니 보안검색이 철저합니다.
신발도 벗고 양말로 걸어들어가게 하네요.

보안검색이 끝나고 가방을 주섬주섬 챙겨 봅니다.
저희 비행기가 어디서 출발하는지 Gate를
확인하고 기념품 숍을 얼쩡거려 봅니다.



저녁 10시, 늦은 시간이다 보니 문을 다 닫으려는
분위기로 보이네요. 오늘은 딴 거는 못 사고
가족들에게 줄 초콜릿과 술 한 병 구입해야겠네요.

국제공항인데도 불구하고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카페 등 휴게공간도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역시 인천공항이
정말 최고의 공항이 아닐지 다시 한번
혼자서 상상해 본답니다.



인천으로 가는 저희 비행기는 G4 Gate에서
출발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곳인데
오늘따라 항공기 급유가 늦어져서 30분 지연
출발한다는 방송이 나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게 이곳에서는 면세품을 구입하면
직접 게이트에서 영수증을 확인하고
나눠준답니다. 면세구역인데 물건을 다른데도 밀반출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까다롭게 할까요?

이제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네요.
빠르게 식사하고 장시간 비행에 눈 좀 붙여야겠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이야기.
이편을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결혼식 참여를 위해
급작스레 방문하게 되었던 이곳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갑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일부 이미지,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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