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독일 드레스덴 여행 프라우엔키르헤 드레스덴 성모교회 앞 이탈리아 요리 피자 파스타 맛집 [582]

루치아노 파파로티

엔리케 카루소,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과거 전 세계 3대 테너로 꼽는 인물이랍니다.

배가 좀 나오시고 옆집 아저씨와도 같은 풍채를
보여주셨던 그의 모습과 음악이 생각나는데요.
갑자기 독일의 식당에 갔다가 비슷한 얼굴의
액자가 걸려있어 불쑥 이야기를 드렸네요.

오늘은 독일 드레스덴 성모교회 앞에
유명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이 있다고 하여
한번 찾아가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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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orante Classico Italiano Gaststatte

An d. Frauenkirche 20, 01067 Dresden
+49) 351-497-7038, 11:30 ~ 23:00
classico-italiano.de

레스토랑은 드레스덴 성모교회 앞 광장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찾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답니다.

과거 방문 경험으로는 예약 없이도
바로 식당을 이용했던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랍니다.

날씨가 좋으면 광장 주변으로 야외 테이블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답니다.

평범하게 보이는 어느 유럽의 식당 건물로 보이는데
이 집이 왜 맛집인지는 살짝 궁금해지네요.

저희 팀은 식사를 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벽면 여기저기에 붙어있는 다양한 분들의 사진.
독일에서 유명한 분인 것 같은데 저는 통 모르겠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여기도 유명한 분들이 오면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아서 이렇게 걸어놓는 건
매한가지이나 봅니다.

오늘 방문한 레스토랑은 피자와 파스타 등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이랍니다.

붉은 계열의 테이블보가 깔려져 있고
서양식 식기류가 깔끔하게
미리 세팅돼 있었답니다.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간 흔적.
그중에서도 정말 큰 사진에 서명까지 받아서
전시해 놓으셨습니다. 저분은 누구일까요?
파파로티의 젊은 모습인 거 같기도 한데 ㅋㅋ

사장님에게 누구인지 물어본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혹시 누구인지 알고 계시다면 힌트 한번 부탁드려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니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어봐야겠죠? 솔직히 독일의 대부분의 음식이
제 입맛 기준으로 짜다 보니 살짝 걱정하면서
음식을 주문하였답니다.

음~피자는 먹을만했습니다.
블랙 올리브가 올라간 이탈리안 피자는
재료도 신선했고 맛도 좋았답니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조금 짜기는 했고요~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도 맛은 있었는데
소금이 요리하다 덩어리로 들어간 것처럼
짜다 보니 급하게 콜라 하나 시켜서 드링킹하면서
먹었답니다. 해산물만 건져먹고 스파게티는
절반 정도 남기고 말았지요.

총평을 드리자면
유명한 이탈리안 요리 맛집이라 찾아갔는데
요리가 전반적으로 훌륭한 편이긴 하나
한국 사람 입맛에는 엄청 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나중에 주문할 때는 소금을 적게 넣어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독일에서 음식은 호텔 뷔페 빼면 연전연패네요
다음에는 한국 식당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일부 이미지, 레스토랑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