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이트 에이전트 후기 첩보 액션 스릴러 영화 [576]

오늘은 오랜만에 미국 백악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 <나이트 에이전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긴급 통화 라인을 모니터링하는 일을 맡은
FBI 에이전트 피터 서덜랜드.

한밤에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인해
백악관 최고위층 첩자와 관련된 방대한 음모속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뛰어들게 된다.

전화를 걸어온 로즈 라킨을 보호하고
그녀의 숙모와 삼촌을 살해한 사람들을 찾기 위해
시작한 일은 파고들어가면 갈수록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집단으로부터
점점 더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고 아군과 적군을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
숨 막히는 영화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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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으로 빠져들다.

3월 23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신작입니다.
미드가 그러하듯 이 드라마 역시 엄청난 빠른 전개와
스릴러 넘치는 내용으로 관객을 몰입시킵니다.

대통령의 하원의장 시절부터 동기이자
현직 비서실장인 다이앤이 부통령과 동조하며
국가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대통령의 재가 없이
나쁜 일을 벌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피터를 도와
대통령을 구하려 하는 장면.

과거 FBI 시절 아버지가 반역죄로 체포되었어도
결백하다고 믿고 싶었던 피터는
결국 아버지의 마지막 인터뷰 모습을 보고
애국자가 아닌 변절자였던 사실을 알게된 장면.

피터와 로즈가 만나 그들을 도왔던 모든 사람들이
이후 참혹하게 킬러들에 의해 살해되는 장면.

어릴 적의 아빠에 대한 잠재적인 분노로 인해
부통령과 대립하는 딸의 모습과 정의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그녀의 성장 모습.

대통령의 경호실장이 되겠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완벽주의자를 추구했던 첼시.

납치되었던 메디를 찾아낼 때 에릭 몽크의
희생을 보고 완벽한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그녀.

어떻게 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드라마 속에 녹아 연결되면서 한편의
멋진 드라마가 만들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살짝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잔인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빠른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때문에
요런 스타일의 드라마를 기다리던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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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마치며

누구나 예상했겠지만 결론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답니다. 피터와 로즈가 캠프 데이비스에서
맹활약하면서 테러 직전의 대통령을 구해내게 되고
테러를 계획했던 부통령과 일당들은 체포되지요.
나이트 액션의 긴급 전화를 받는 사람에서
결국 나이트 에이전트가 되어 버린 주인공 피터.

위기의 순간을 같이 넘긴 로즈와의 사랑도 깊어지고
나이트 에이전트로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면서 <시즌 1>이 마무리됩니다.

늘 그러듯이 좌충우돌..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인들을 또 심판하러 가는 거겠지요?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다는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빨리 제작되어 넷플릭스에서 보게 되는
그날이 오기를~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