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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체코 프라하 여행 프라하성 카를교 석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다리 [584]

by TechnoMBA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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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체코 여행 중에 방문한 카를교와
프라하성 이야기랍니다.


체코의 랜드마크, 카를교


체코 프라하에 가면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살짝 겉핥기 식으로만 돌아다녀서
아쉬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언제 이곳을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프라하성은 진짜 외곽만 보고 왔답니다.




카를교 (Charles Bridge)

Karluv Most, 110 00 Praha 1



카를교는 1357년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4세" 집권 당시 건설을 시작하여
1402년에 완공된 곳입니다. 체코에서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이자 프라하의 랜드마크에요.

길이는 520미터로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고
있고, 이 길을 따라 프라하성으로 갈수 있답니다.



예전에 짠내투어에서 본 것 같은데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요트투어를 했던 장면을
기억하는데요. 오늘은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각으로
되어서 그런지 보트 타는 분들은 보이지 않네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그 유명한 카를교랍니다.

회색빛 구름 중간에 하얀 밝은 햇살이
마치 태풍의 눈을 연상시키는데요.
다리를 뿜뿜뿜 비춰주는 형상이네요.



카를교 곳곳에는 30개의 성인 조각상들이
자리 잡고 있답니다.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약 300년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와우~ 진짜 오래된 역사와 전통이 느껴집니다.

실제 조각상들은 직품이 아닌 모조품이라 하며
실제 진품은 "프라하 국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 다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다리를 건너며 사진을 찍는데
열중하고 계십니다. 하나하나의 조각상들이
성인군자들인 만큼 진짜 멋져 보입니다.



강폭이 상당히 넓어 보이지만 솔직히 그리 넓지는
않고 가볍게 산책하면서 걸어가기 좋은 곳이랍니다.



다층의 벽돌을 쌓아서 지어진 것 같은데
진짜 과거의 건축술이 돋보이는 곳이네요.

 


그냥 알고 보면 다리인데
이곳에 소원을 빌러 많은 분들이 찾아오십니다.

문헌을 조사해 보니
성존 네포묵 동상의 여왕 조각과 강아지 조각,
네포묵 성 요한상이 소원을 빌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합니다.



카를교를 건너 프라하성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Lesser Town Bridge Tower"입니다.



찰스 4세에 의해 지어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높이는 45미터나 되고 과거에는 이곳을 통과할 때
돈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물론 그냥
무료로 통과할 수 있지요~!

이곳을 지나 모스테츠카 거리를 따라가면
멋진 중세풍의 건물들을 만나볼 수가 있네요.



카를교를 건너 성니콜라스 교회까지 다녀온 뒤라
이제 해가 뉘엿뉘엿 하늘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선 분홍빛 멋진 색깔을 점점
진해지면서 이제 밤으로 접어드는 우리들에게
어서 집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하는 분위기네요.



인공조명의 아름다움이 깃든 야경이 홍콩이라면
프라하는 자연 그 자체로 노을에서 풍겨져 나오는
대자연의 신비가 느껴지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아 보입니다.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고 프라하성주변과
카를교에도 하나둘씩 가로등이 켜집니다.

조금씩 어두워지는 하늘과 대비되는 모습.
강에 비친 불빛 야경이 너무나도 멋져 보이네요.
진짜 프라하는 백만 불짜리 야경 다운 것 같습니다.
꼭~밤에 나와보셔야 한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쉽게도 프라하성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지만 이렇게 먼발치에서나
프라하성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여행객들께.
저처럼 밖에서 보지 마시고 꼭 프라하성까지
구경하고 오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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