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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독일 드레스덴 여행 바로크양식 츠빙거 궁전과 카톨릭 궁전교회 군주의 행렬 드레스덴 도심투어 [583]

by TechnoMBA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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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여행이야기.
이번에는 패키지 여행객들이 꼭 들리는 장소인
츠빙거 궁전과 카톨릭 궁전교회 이야기입니다.

짧은 시간 여행을 다녀왔지만

(솔직히는 반나절 투어였답니다.)

그래도 잠깐이라도 안 둘러볼 수는 없겠지유?



드레스덴 투어 시작해 봅니다.





츠빙거 궁전 (Dresdner Zwinger)

Sophienstrabe, 01067 Dresden
+49) 351-491-42000, der-dresdner-zwinger.de


바로크 양식의 걸작품, 츠빙거 궁전
16세기 후반부터 건설되기 시작하여 19세기까지
지속적인 확장과 개조가 이루어졌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로코코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도
영향을 받아 현재의 모습이 되었지요.
 
 


커다란 정원과 화려한 안뜰 등을 갖추고 있어
독일 드레스덴에 가신다면 가볍게 산책하면서
돌아보기 좋은 곳이랍니다.

(궁전만 돌아보시는 것은 무료랍니다.)



츠빙거로 들어가는 정문
왕관의 문(Kronentor Dresden)입니다.

높이 약 18미터, 폭 10미터에 이르며
18세기 후반 건축가 게오르크 바우어가 설계하였고
건물이 왕관을 눌러쓰고 있는 형상으로
주변은 그리스도 동반자인 12인의 사도들의
조각상이 둘러싸고 있답니다.



정문을 통과해 앞으로 쭈욱 길을 따라오면
님펜바트 분수(Ntmphenbad Fountain)를
만나고 츠빙거 궁전의 중앙부에 도착하게 됩니다.

한 바퀴 돌아보면 정말로 큰 규모에 놀라고
건축물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든답니다.



츠빙거 궁전은 드레스덴 성과 오페라 극장에서
가까운 드레스덴 구시가지의 북서쪽 경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732년 아우구스트 1세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이 넓은 곳을~



입구에서는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을
만나볼 수 있고, 내부에는 구거장회화관,
무기 박물관, 도자기 전시관 등 다섯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거장회화관(Old Masters Picture Gallery)
라파엘로, 코레조, 페르메이르 등 옛 거장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실 23개로 구성된 회화관입니다.

미술관은 유료로 운영되고요. 그림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돌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도자기 박물관(Porzellansammlung)
도자기 마니아 라면 가볼 만한 곳이랍니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도자기 제조사 중 하나인
'무르츠부르크 포셀란(Meissen Porcelain)'
도자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색채가 화려하고
이쁜 문양들을 가진 중국의 고대 도자기부터
현대 도자기까지 참 많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여기는 보지 못했지요)



이번 여행에서는 짧은 반나절 코스로
드레스덴을 방문하다 보니 미술관 등 내부는
돌아보지 못하고 궁전 외부만 보게되었네요.



츠빙거 궁전을 나와 드레스덴 거리를
걸어봅니다. 저 멀리 카톨릭 궁전교회 옆으로는
드레스덴 성이 위치하고 있네요.

대부분의 건물이 2차대전 시 폭격으로
그을렸던 흔적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폭격의 흔적들과 새로운 돌들이
한데 모여 건축물이 만들어지며 과거의 기억을
건물안에 저장해 놓은 모습이네요



광장 옆에 위치한 챔버 오페라하우스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에는 종종 멋진 공연도
열린다고 하는데~넋 놓고 독일에서 요런 공연하나
보는 것도 나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동유럽 쪽에서는 많이 보이는
도심 전차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제 카톨릭 궁전 교회를 한번 보러 가볼게요.





카톨릭 궁전교회 (Katholische Hofkirche)

Schlobstrabe 24, 01067 Dresden
+49) 351-3156-3138, bistum-dresden-meissen.de



"카톨릭 궁정교회"는 2차대전 당시에
엄청난 폭격으로 인해서
성의 윗부분은 거의 부서져 내렸다고 합니다.

 


궁전 교회는 1700년대에 지어졌습니다.
폴란드의 궁중 예배당을 모델로 만들어졌는데요.



독일 교회 건물은 스페인이나 이런 카톨릭 교회와
비교하면 심플하다고 생각되요.
크게 군더더기가 없고 단아한 형태의 모습.



그래도 규모는 크고 화려한 교황 대성당의
양식을 따르며, 브론즈, 대리석, 진주, 금 등으로
장식되어 우아한 자태를 뽐내기도 한답니다.





군주의 행렬 (Furstenzug)

Augustusstrabe 1, 01067 Dresden
Dresden.de,  +49) 351-501501



레지덴츠 궁전 외벽에 있는 약 100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큰 도자기 벽화 중 하나인
군주의 행렬입니다



작센 공국을 지배했던 베틴 가문의 작품으로
역대 영주들을 그려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16세기에 만들어졌으나 그림이 비바람과
세월을 견디지 못해  하나씩 소실되어 가다가
20세기 초 Meissen의 도자기 타일로
보수한 것이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벽화는 역대 군주와 공작을 비롯한 중요한 과학자,
장인, 농부 심지어 아이들과 같은
모둔 연령대의 사회에서 평범한 사람들까지 연대에
나눠 묘사하고 있습니다.



가로세로 각각 20.5cm의 크기의 타일 2만여 개로
Meissen 도자기 타일을 붙여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곳으로 벽화의 내용과 작센 지방을 다스렸던
통치자의 모습을 연대순으로 그림 아래 이름까지
넣어놓았다고 합니다.

외곽 벽면이다 보니
2차대전 연합군의 포격 속에서도 다행히
부서지지 않고 모습을 유지했다고 하네요.



유럽여행을 하다 보니 하나씩 엽서를 수집하는
취미가 생겼네요. 길거리에 있는 기념품 숍을
잠깐 둘러보다가 이쁜 엽서를 발견했네요.
드레스덴을 상징하는 엽서라~!!



2차 세계대전 전쟁의 아픔이 있는 곳이지만
지금 보면 완전 예술도시 그 자체인 것 같아요.
독일 동독의 중심 드레스덴 여행기였습니다.

<일부 이미지, 드레스덴 관광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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