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우리나라 신작 뮤비.
전도연 배우가 멋진 킬러로, 설경구 배우가
그녀의 킬러 스승으로 출연하는 영화
<길복순>
2시간여의 킬링타임 뮤비로
어떻게 보면 칼과 총 모든 것을 사용하여
킬러의 임무를 완수해 내고야 마는 그녀에게
심정의 변화가 생기고
결국 그녀의 스승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이제 영화 속으로 같이 떠나볼까요?
<길복순> 영화 속으로
“MK 엔터테인먼트”
언핏 들으면 연예인 메니지먼트 회사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 회사는 킬러들을 양성하고 키워내는 곳으로
길복순(전도연 역)은 소속 No. 1 킬러로
‘작품’을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우상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10대 딸을 둔 엄마로
업계에서는 A급 에이스로 추앙받고
어느 누구 하나 범접할 수 없다고는 하나
딸 길재영(김시아 역)과의 관계는
사람을 죽이는 일보다 어렵고 서툴기만 한
싱글 맘인 그녀는 결국 회사 퇴사까지 결심하고
마지막 ‘작품’에 착수하게 된다.
소속 신입 김영지(이연 역)와 마지막 작품을
수행하던 중 본인의 정치적 성공을 위해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려는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거부할 수 없다는 규칙을
어기게 되고, 차민규(설경구 역)가 길복순만을
아끼는데 불만을 품은 차민규의 여동생
차민희(이솜 역) 이사의 이간질에 걸려들어
킬러들 간의 죽어야만 하는 싸움이 시작된다.
싸움의 끝은 죽음뿐, 에이스 길복순을 이길 사람은
없었다. 아니 이 세상에 차민규밖에 없었다.
길복순을 우상으로 여기는 김영지와 함께
한때는 연인과도 같았던 한희성(구교환 역)과
일당들을 모두 죽이게 되고 이간질을
시작한 차민희를 찾아가 죽인 뒤 차민규에게
피 묻은 칼을 보내며 마지막 결투를 신청한다.
한 명은 죽어야 끝나는 싸움.
길복순이 이길 경우의 수는 하나도 없었다.
단지, 가장 강력한 무기. 차민규가 길복순을
사랑하고 있다는 치트키가 있을 뿐.
결국 길복순이 차민규를 죽이면서
영화는 마무리되고 딸과 좀 더 거리감을
좁혀나갈 수 있는 엄마로 다시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마치며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는 참으로 어려워 보인다.
서로 간의 대화의 단절. 아니 말하기 부끄러운
사실들로 인해 작은 벽이 쌓이고 그것이 커지게
되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기는 어려워지는 현실.
길복순과 길재명, 결국에는 서로 간의 존재의
이유를 인정하게 되고 쿨하게 받아들이면서
갈등이 해결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길복순이 학창 시절 만난 젊은 시절의 차민규.
아버지를 목매달아 자살한 걸로 꾸미기 위해
암살하러 온 차민규를 보고 겁도 없이
그를 도와 아버지를 죽음으로서 킬러의 세계로
들어서게 되고 이때부터 차민규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마지막까지
그녀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일편단심의
모습이다.
(이 때문에 차민규는 그녀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택한 듯 하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죽겠다는)
이런 멋지고 쿨한 차민규는 설경구 배우가 연기해서
더 멋져 보이는 것 같다. 첫 장면의 황정민이
일본 사무라이로 변신해서 칼싸움을 하면
감초 역할을 한 것이나
하핫~ 명배우들의 열연은 항상 재미있다
<이미지 스틸컷, 넷플릭스 홈페이지>
'◐ 영화&드라마&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살때 팔때 벌때 -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 주식투자 타이밍을 이야기하다 [631] (33) | 2023.09.28 |
---|---|
[영화] 넷플릭스 더킹 헨리 5세 셰익스피어 원작 아쟁쿠르 전투의 승리 [628] (31) | 2023.09.21 |
[영화] 넷플릭스 에이전트 A.K.A 프랑스 범죄 스릴러 액션 영화 후기 [620] (50) | 2023.08.25 |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내 이름은 마더 (The Mother) 제니퍼 로페즈 주연 엄마라는 이름으로 복수가 시작된다 [613] (21) | 2023.08.06 |
[영화] 넷플릭스 잉글리시 게임 블랙번과 올드 이노티언스 영국 FA컵 결승전 [609] (20) | 2023.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