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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홍콩 여행 홍콩 가족여행의 메카 홍콩 사이언스 뮤지엄 과학박물관 리뷰 [630]

by TechnoMBA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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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람들은 주말이 되면 가족단위로
어디를 놀러 가게 될까요?

살짝 궁금은 했는데 여기 모범 답안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이나 홍콩이나 부모님들의 마음은
다 비슷하나 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장소 “홍콩 사이언스 뮤지엄”
과학박물관으로 떠나보는 이야기입니다.




홍콩 사이언스 뮤지엄 찾아가기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에서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종점이다 보니 조금 기다린 후에야
문을 열어주시는 우리 기사님.

오늘은 이곳에서 버스로 3~4정거장 떨어져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떠납니다.
1, 1A, 6번을 타면 돼요~

아이들과 함께 오는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좋은 여행 코스이기도 하답니다.


Granville Road 정거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모르고 한 정거장 지나서 Polytechnic University
정거장에서 내리고 말았습니다.

길 건너편에 홍콩 역사박물관이 보이네요
사실 초행길이다 보니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망설이다가 건물왼쪽편으로 돌아갔는데
완전~ 한 바퀴 돌았어요.



다음에는 오른편으로 제대로 돌아서 가려고
합니다. 길 모르는 몸이 고생이죠~



뙤약볕에서 한참을 돌아서야 겨우
뮤지엄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런 이쪽도
출입구가 아니라고 하네요. 좀 더 쭈욱 가서
올라가야 한다는 안내원님의 말씀.


홍콩 사이언스뮤지엄

2 Science Museum Road, Tsim Sha Tsui East, Kowloon
+852) 2732-3232,  10:00 ~ 19:00


솔직히 서울에 있을 때도 가족들과 자주 안 가던
사이언스 뮤지엄을 홍콩에 와서 가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답니다.



광장 앞에 이쁘게 자리 잡은 커다란 나무입니다.
이 나무를 만나셨다면 이제는 도착하신 겁니다.

앞쪽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된답니다.
아이고~힘들어 참 많이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네요~



홍콩 사이언스뮤지엄은 침사추이 근처에 위치합니다.
버스 등을 이용해서 움직이셔야 하고요

바로 옆에는 홍콩 역사 박물관도 마주하고 있어
두 군데를 같이 보는 것도 괜찮을듯해요.

(아이들 체험 리포트 이런 거 쓰실 때 좋아요)



왼쪽을 선택 하면 역사 공부 오른쪽을
선택하면 과학 공부 이렇게 고민하면
어디로 가면 좋을지 선택하실 수 있겠지요?

저희는 시간 관계상 오늘은 과학 공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답니다.

(나중에 후회는 하였죠. 가동 안되는 공간이 있어
홍콩 역사나 배울 걸 그랬네요)



이제 어떤 과학 작품들이 있는지 확인하러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래도 박물관이다 보니
비싸지는 않지만 입장료를 받나 봅니다.




홍콩 과학 이야기 속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이제 입장을 위해서는 표를 구입해야 합니다.
꼬맹이들은 다행히 무료이고 성인은 HKD20
60세 이상은 HKD10을 내야 한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보니 아이들 입장료는
받지 않아서 좋네요. 저희와 같은 외국인들로
같은 조건이라서 너무 좋지요.



오늘은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었어요. 참여하려면 설문을 하거나
회원을 가입해야 하고 이런 절차들이 있어서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하고 패스했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 보겠습니다.

이곳에는 빛, 소리, 동작, 전기, 자기, 수학, 생물
교통, 통신, 식품과학, 에너지, 작업 안전과 건강 등
과학과 기술의 각 분야를 다루는 500여 점의
상설전시물이 위치한다고 가이드북에 나와있네요.



처음 등장부터 신기했던 구조물인데요.
하루에 4번씩 정각에 맞춰서 구슬들이 움직이는
쇼쇼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요 장면은 보지는 못했답니다.
다른 후기를 보면 멋지다고들 하셨는데...



QR코드를 통해 층별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요. 시설물은 훌륭하다고 말씀드리기에는
무언가 2% 부족한 거 같은 느낌이에요.



1층에는 전기를 만들어내는 체험장과
플라스마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전구도 엄청 큰 모형으로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학습에는 최고이겠죠?




다음은 지구과학 갤러리랍니다.
지구가 어떤 물질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지각활동을 하는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요렇게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지구의
대륙이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시뮬레이션해 주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흐른 지구의 역사입니다.
인간이 출연한지는 어떻게 보면 이제 태동기네요.
지구의 나이와 비교한다면.



지구의 지각판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고요. 저런 다양한 판들이 부딪혀
지진이 발생하는 거겠지요.



열심히 퀴즈도 맞혀보고 디지털이긴 하지만
인증서도 받아보았답니다. 퀴즈가 어렵지는
않아요 다만 영어로 나와서…한글은 어디 없나?



지구의 힘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존이었습니다. 파도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토네이도를 직접 만들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답니다.



시원하게 돌아가고 있는 토네이도 보이시죠?
이런 원리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영어로 설명되어 있어서 한참 읽어봤네요.



다음 코너는 지구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광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진짜 광물들도 다양하고
하나하나 어떻게 저런 이름들을 붙였는지
나중에 지질학자 이런 분야로 나갈 분들은
요기 코너 한번 꼬옥 보고 가시길 바라요.



이제 1층 구경은 마무리하고 3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살짝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들었는데 궁금해지네요.





길게 이어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위로
올라갑니다. 2층에 있는 체험 전시관은
공사 중이라서 이번에는 그냥 패스하였습니다.



진짜 궁금한 요 탑의 비밀 보고 왔어야 하는데 ^^
이제 3층에 위치한 아이들 갤러리랍니다.

정말 작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것 같아요.
초등학생을 넘어가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유치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저기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에요.
눈에 보이는 곳에서 그냥 아이들을 풀어놓으시면
된다는 말씀~~!



작은 구름을 만들기 위해 있는 힘껏
펌프질을 하면 도넛과도 같은 구름이 휙 하고
나타났다 사라진답니다.



공도 차 보고 쇠구슬도 굴려보고
도르래도 돌려보는 단순하면서도 잠깐씩 즐기기에는
좋은 곳 같아요.



큰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입장료를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고 하네요.
여기는 휴식시간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지하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언스뮤지엄은 규모가 컸습니다.
다 돌아다니려면 퀵으로 해도 한 시간은 넉넉잡고
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이제는 직접 적으로 우리 피부에 와닿은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의 행동을 요구하는 존입니다.



점점 온실가스로 인해 더워지고 있는 지구네요.
여러분 모두 잘 아실 거라 믿어요.

“이러다 모두 다 죽어”


살짝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해봤는데..
진짜 온실가스 감축은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자 필연적인 것 같네요.



기후변화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홍보관들.
대륙별로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진짜 이제는 우리 후대에는 지구가 무서워질 수도~

그나저나 화살표는 모두 중국과 관련된 곳을
거리와 함께 표기하고 있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물이 부족해지는 땅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체험존도 운영 중이에요.

한번 자리를 잡으시면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않아
체험해 보려면 조금 인내를 가져야 하죠.



다양한 형태의 거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나를 비춰보면 거울에 반사되어 이상해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요.

예전에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그때도 요런 거울들을
이용하지 않았을까요?



이제 마지막 전시공간으로 접어듭니다.
바로바로 고생물학 코너랍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곤충들과 동식물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어요.

하나하나 전시해놓고 설명을 볼 수 있으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지나가다 보면
동물의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녹음된 내용이 흘러나온답니다.



월별로 진화해 나아가는 동물들의 일대기를
표현한 건데요. 3800만 년 전에 생명이 태어나기
시작한 뒤에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더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나타나고 사람은
12월 끝 무렵에서야 등장한답니다.



어떻게 보면 전체 시간 중에서 사람이 나타난 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우세 종이 되어 버렸죠. 저는 진화론을 살짝
믿는 편이랍니다.



이제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게임에 열중해 봐요.
재활용을 강조하기 위해 만든 게임 같은데
색상에 맞춰 분리수거를 잘해야 하는 게임이죠~

이건 너무 어렵고 이해도 안 되네요. 영어로 좀
해주시지.ㅋㅋ

 


오늘도 즐겁게 침사추이 근처에 홍콩 사이언스뮤지엄
여행 너무너무 재미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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