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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캐세이퍼시픽 홍콩 무료항공권으로 이용한 CX439 이코노미석 탑승 후기 [720]

by TechnoMBA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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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무료항공권으로 이용한
CX439 이코노미석 탑승 후기



작년 늦은 봄에 있었던 행사 기억하시나요?
홍콩관광청에서 코로나 이후 홍콩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
홍콩 무료항공권 증정 행사.

인터넷 접속이 느려지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기다린 끝에 2만 번째로 접속
그리고 한 시간여를 기다려서 결국 성공하였답니다.



그때 획득한 인천발 홍콩행 캐세이퍼시픽
항공권으로 지난여름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캐세이퍼시픽 CX439 타고 홍콩으로



우리나라와 홍콩 사이에는 한 시간의 시차가
존재한답니다. 홍콩이 한 시간 느리죠. 그래서
비행기를 타게 되면 갈 때는 한 시간을 이득 보고
반대로 돌아올 때는 한 시간을 손해 보게 되는 거죠.

작년 3월에도 홍콩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오늘 타고 갈 비행기인 CX439을 이용하였지요.
물론 그때는 비즈니스석이었고
이번에는 이코노미석이지만 말이죠.



이코노미석은 40번 이후로 편성된답니다.
비행기는 대형 기종으로 A350-900
입니다. 최대한 빨리 내리기 위해 앞좌석을
선택하긴 했는데~그래도 46번대였습니다.


출처: Seatguru.com


이번 여행은 귀여운 꼬꼬마 동지와 그의 친구가
같이하는 여행입니다.
동승석의 경우는 약간 저렴한 클래스로
표를 구입하였답니다.



이코노미석이지만 앞자리와의 간격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제가 키가 좀 큰 편인데도 다리 쭈욱
뻗고도 조금은 여유가 있는 넓이인데요.

사실~LCC의 경우는 자리가 좁고 불편해서
4시간 이상 가는 거리는 조금 불편하고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LCC 단독 취항 노선만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대형 항공사를 이용하는 편이지요.



좌석별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콘텐츠도 나름 최신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스마트폰에 익숙해졌다 보니
조금은 아쉬운 화질과 조작감, 그리고 로딩 속도네요.



홍콩까지는 짧은 비행시간인 만큼 영화 한 편
딱 보고가 기 좋은 거리랍니다.

이런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뭐 대부분 항공사가
비슷하게 구성되는 것 같아요. 물론 콘텐츠 구성은
국적기가 저희 입맛에 맞게 잘 구성되는 거
같지만요.



기내식이 한번 제공된답니다.
오늘은 늦은 점심 메뉴인데  소고기와 닭 요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고 음료로 탄산음료부터, 오렌지, 물
와인, 맥주까지 다양한 조합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물론 원하시면 추가로 제공해 주죠.



보통 여행을 다니면서 기내식은 꼭 챙겨 먹는 편이에요.
여행은 계획대로만 된다는 법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혹시라도 모를 밥 굶는 사태에 대비하여
다 먹어두는 게 좋다는 생각으로 항상 클리어한답니다.



위에 컵홀더에 음료수를 배치하고 아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
정말 괜찮았습니다. 기내가 좁다 보니 이리저리
둘 것이 없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점은 정말 편리한 조합인 것 같아요.



제가 먹어본 다양한 기내식 중 가장 맛있는 건 아무래도
비빔밥이 아니었을까요? 하핫~ 오늘 기내식은
전반적으로 아주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빵 하나 들고
메인메뉴와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바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준다는 점이랍니다. 너무 맛있어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공항버스 이용하기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홍콩 시내로
가는 법은 공항철도를 이용하거나 버스, 택시 중에서
선택하여 이용할 수가 있는데 오늘 저는 공항버스를
타고 침사추이까지 이동할 계획입니다.



침사추이까지는 A21번 버스가 운행되는데요.
워낙 홍콩 중심가 쪽을 많이 지나가다 인기 노선이라서
항상 자리는 만석이랍니다. 그래도 줄을 조금 서서
더 기다리더라도 2층 버스 맨 앞쪽 자리를 차지하고
멋진 뷰를 감상하면서 가는 안을 추천해 드려요.
자리싸움 정말 치열하거든요.



원하는 2층 버스의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여기는 조금 위험하다 보니 다른 좌석과는 다르게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항버스는 최근에 오픈되었다는 HZM 홍콩 포트를
한번 들렸다가 침사추이로 향하게 됩니다.
이곳은 홍콩-마카오 간 육로인 강주아오대교를
이용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곳인데요.
저도 내일 마카오를 갈 건데 육로를 이용하면
이곳까지 시내에서 다시 왔다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페리를 이용하려고 한답니다.



오랜만이야 칭마대교. 이제는 홍콩은 집과 같습니다.
하도 많이 방문하다 보니 가는 길이 눈에 익네요.
칭마대교도 만들어진지 상당히 오래된 것 같은데
아직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홍콩의 관문입니다.



어느덧 40여 분을 달려 공항버스는 홍콩 시내로
접어들었습니다. 야시장으로 유명한 몽콕 근처인데요.
여기부터는 많은 분들이 하차하시네요~히힛~


홍콩 나단로드: 몽콕거리


이제는 슬슬 차도 밀리기 시작하고
금요일 늦은 오후다 보니 홍콩 거리에도
사람들이 가득 찼네요. 한동안 코로나와 시위 때문에
홍콩 관광이 꺼려 했던 적이 있는데 이제는
나름 평온을 찾은 분위기입니다.

코로나 이후 공항철도 구룡역에서 호텔을 오가는
버스 노선은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는 점
살짝 아쉬워지기는 하네요. 어쩔 수 없지요~
나중에 알고 보니 비용 축소 차원이라고 하네요.



캐세이퍼시픽 홍콩 무료항공권으로 이용한
CX439 이코노미석 탑승 후기에 대해 오늘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3박 4일 동안의
생생한 홍콩과 마카오 여행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현재는 동시간대에 CX 439편이 아닌 451편이 운행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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