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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일상이야기

[일상] 나만의 일기 다섯번째 - 고려 시대에 신을 모셨던 신당과 샤머니즘 박물관 [716]

by TechnoMBA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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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기 다섯번째
고려시대의 신당


주말에 동네 산책을 하였습니다.
저의 서식지인 북한산 근처를 걷다보니
오늘은 조금은 어색해 보일 수도 있는 건물이 하나
아파트 단지에 떡하니 들어와 있는걸 보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해 보았답니다.



이름하여 “금성당”
나라의 태평성대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신께 제사를 지내던 신당이라고 합니다.

서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곳 진관동에만
한 곳 남아서 보존해오고 있다고 하네요.

금성당 뒤편에 이말산이 자리잡고 있는데
과거 궁인들이 돌아가시면 묻히던 곳이라고 합니다.



금성당내에는 샤머니즘 박물관이 위치하는데
이름이 조금은 어색해 보이기는 합니다.
샤머니즘이라 조금은 특이한 이름이져?



평상시에는 문을 열어두어 방문객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데 특별히 구경하러 오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하핫~ 이거 하나 보려고
여기까지 오지는 않겠지요?



방문한 시간은 오후 네시. 조금은 조용해 보입니다.
아니 저희밖에 방문한 사람이 없습니다.

저희가 들어가자 인기척을 느끼셨는지 이곳을
관리하시는 할아버지께서 잠깐 나왔다
들어가시더라고요.



금성당 입구 앞에는 증강현실로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어 놓기는 하였는데 관리가 안 되는지
조금 어수선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동작이 잘 안되네요.



샤먼 유물이 약 2만점이 준비되어 있다는 설명.
우리나라 무속 현장에서 쓰인 값진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실내는
촬영 금지인가 봅니다.



물론 오늘은 박물관 내부를 꼭꼭 닫아 두어서
무엇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다음에는 꼬옥
다시 와서 우리나라의 무속신앙 역사도 한번
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대비되는
멋진 기와집 건물~그리고 그 속이 우리나라
무속신앙의 중심지라니~

아쉽기도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탕후루 하나 사서 먹어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런 탕후루도 파는군요! 아우 맛있어.



나만의 일기 다섯번째
고려 시대에 신을 모셨던 신당과
샤머니즘 박물관 이야기 어떠셨나요?

지난번에는 과거 고려 시대에 실제 굿을 했던
장면을 재현해서 보여주는데 정말 무시무시하더라고요.
동물 탈을 쓰고 춤추고 움직이고 몽고어가 나오는데
와~과거에 살던 사람들이 이런 거 보면 정말
오금이 저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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