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유관련 이야기를 한번 해볼께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증상중에 하나인데요.
차가운 우유를 먹은 후에 가끔 배가 아프고
알레르기를 겪는 것도 아닌데
설사가 나올때도 있다는 점입니다.
설사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여
우유를 마시면 뱃속이 꽉조여오는 느낌 혹은
부글부글 끓는 그 느낌이 든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의학적으로 설명드리면 우유에 있는 유당(젖당)을
소화하는 소화효소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락타아제가 부족하면 유당이 흡수되지 못한 채
대장으로 이동해 대장에서 박테리아와 함께
발효가 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산소와 가스가
복통이나 설사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유당불내증도 있지만
차가운 우유를 빨리 마셔 위벽의 자극으로 인한
경우도 있고, 우유속 당분이 위안에서 발효돼 생긴
가스로 인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여러 원인이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우유는 액체이긴 하지만 위와 소장, 대장을 통과해
완전히 배출되는 데는 적어도 10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따라서 마신 다음 설사를 해도 우유속 모든 영양소가
그대로 다 빠져나가진 않기 때문에 안마시는 것보다는
마시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물론 우유를 마셔야 한다는 점은 알겠는데
어떻게 하면 그래도 이런 설사를 막을수 있을까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천천히 마시거나
밥과 죽에 섞어 조금씩 먹으면 차차 적응이 되어
설사를 막을 수 있다고는 합니다.
마지막 방법으로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는 약을
먹어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합니다.
조금은 우유에 대해 이해가 되셨나모르겠네요!!
이래서 우유때문에 배앓이를 마기위해 락토프리한
우유를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취급하는 곳이
적어서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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