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함 너머" "임종득 저자"
처음 이책과 저자를 보자마자 느낀점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라서
아무래도 군생활에 기반한 여러가지 내용을
풀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약함 너머, 반드시 이기는 약자의 전략"
제목만 보면 약자는 반드시 강자를 이길수 있다라는
가능성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던져주지만
실제 우리가 있는 현실세계는 강자에게 약자가
먹히는 상황이 계속펼쳐지고 있다는 것.
즉, 책에서 쓰여져 있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는 점이다.
진짜 여기 책에서 언급되는 여러 사례들만이
그 수많은 강자가 이기는 사례에 대비하여
성공한 내용만을 담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과거 역사를 조사해 보면 약자가 강자를 이길 확률은
약 20%정도 되는 것으로 나오네요.)
이제 책 내용을 들어가 보겠습니다.
약자의 강자에게 승리하는
약자의 승리방정식 V = WE MISS를
보여줍니다.
방책(W), 목표(E), 가용수단(M), 정보(I),
끈기(SS)라는 다섯 가지 기둥을 중심으로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승리의 비결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쟁 사례뿐만 아니라 정치와 문화, 스포츠, 경영 분야의 사례를 통해 이 방정식이 유효함을 보여줍니다.
가장 쉬운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항공모함과 조그마한 보트가 바다를 항해중입니다.
그때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방향을 긴급하게
바꿔야 하는데 누가 방향전환이 빠를까요?
정답은 다 아시겠지만 작은 보트입니다.
뉴턴의 관성 법칙에 따라 거대한 항공모함은
커다란만큼 방향전환을 할때 신속하게 방향전환이
어렵습니다. 반대로 작은 보트는 키를 잡은 사람이
결정해서 바로 바꾸면 방향전환이 가능하져.
이와 같은 의미로 보면 대기업과 벤처기업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회사를 다녀보셨다면 큰 기업일수록 의사결정체계가 복잡하고 작은일 하나 결정하는데도 상당히 오랜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벤처기업은 작은만큼 신속하게
변화에 적응하여 대응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약하거나 작다고 하여 항상 불리한 것이 아니며
부끄러워할 일도 아닙니다. 그나름대로 최선의 전략을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빨리 전환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의 법칙을 나에게 유리한쪽으로 끌어왔을때의
예시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방책(Ways)
약자의 강점을 강자의 약점에 집중하라
테르모필레 전투, 300 전사 페르시아 대군을 막다
우리에게 영화 300으로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는 300명의 스파르타
정예부대와 1000명의 테스피아 병사만을 남기로
모두 후방으로 철수시킵니다.
300대 15만
누가봐도 이길수 없는 싸움이었지만 레오니다스는
페르시아군보다 먼저 이동하여 적이 우회할 수 없는
테르모필레 협곡을 막아섰고
아무리 많은 대군이라 해도 실제 전투는 좁은 협곡에서
벌어지는 만큼 실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싸울 수 있는 인원은 비슷하였고
소수의 정예병으로 무려 3일을 막아낼수 있었습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곱추가 배신자로 묘사되었지만
배신자때문에 우회길을 알게되어 전후방에
공격을 받고 무너지고 말져~!)
하지만, 3일 이라는 시간을 벌면서
그리스는 동맹을 통해 연합하였고
결국 영화 300의 후편인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연합군이 대승을 하면서 전쟁은 끝나게 되져
목표(Ends)
명확하고 결정적이며 달성가능한 것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의 전쟁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트남 전쟁에 대한 일화입니다.
미국의 지원을 받은 남베트남은 병력과 무기의 열세였던 북베트남과의 전쟁에서 앞서나가고 있었습니다.
북베트남의 전쟁영웅 보응우옌잡 장군은
3불 전략
'적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는다',
'적이 원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는다.'
'적이 원하는 방법으로 싸우지 않는다.'
즉 게릴라 전략으로 전쟁에 임했고,
최대 명절인 구정에 맞춰 남베트남 주요 도시의 관공서를 기습 공격했습니다.
이른바 구정 대공세로 그동안 소규모 게릴라전을 벌여왔던 북베트남이 이런 공격을 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결국 구정 대공세는 미군이 살짝 공황상태에 빠지기는
하였지만 다시 안정을 찾았고 북베트남의 구정 대공세는 완패로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미국 시민과 세계의 이목이
베트남에 집중되게 되었고, 미국내 반전여론이 거세지면서 결국 미국은 남베트남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이렇듯 역사를 돌아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항상 존재하였고, 다윗이 대부분의 전쟁을 승리했지만
종종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우리가 약자라면 강자와 맞써싸울때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할까요? 과연 역사의 사례처럼 우리는 성공할수 있을까요?
'◐ 알뜰신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화] 몽골제국의 쿠빌라이칸 - 넷플릭스 마르코폴로 [318] (9) | 2022.03.20 |
|---|---|
| [영화]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 월수의 비밀을 찾아라 [311] (32) | 2022.03.08 |
| [상식] 나만 그런가? 우유를 마실때 설사가 나는 이유는? [286] (9) | 2022.01.13 |
| [상식]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은 건어물보다는 생물이 좋다. [285] (13) | 2022.01.07 |
| [상식] 냉면의 면과 고기 어느것이 건강에 더 해로울것인가? [282] (35) | 2022.01.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