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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헹] 경남 산청으로 떠난 여행 - 유기농바나나농장 올바나나 [373]

by TechnoMBA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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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언제 먹어도 달콤하고 맛있는
과일
인 것 같아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항상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꼭꼭 사놓는 것들 중에 하나랍니다.



보통 바나나는 수입품으로 배를 타고 한국으로
입고되는지라 익지 않을 때 따서 표면에
약품 처리를 하여 저온으로 숙성
시키고
마트에 출하할 때쯤에 에틸렌 가스로 노란 빛깔을
만들어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
을 거칩니다.

(보통은 푸드 마일리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생산부터 고객이 받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
하며..바나나는 통상 한 달 정도는 걸린답니다.)






오늘은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경남 산청에
유기농 바나나를 재배하는 농장
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면 유기농이 최고이겠죠?

물론 가격은 아직 살짝 비싸다고 합니다.

기존 마트에서 사는 것과 비교해서 2~3배 정도
더 줘야 하는 것 같아요. 다만 푸드 마일리지 기준으로
2~3일 정도면 받아
볼 수 있으니 건강한 바나나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그냥 무턱대고 바나나 농장으로 찾아갔어요.
내비게이션으로 "올바나나"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바나나를 키우는 큰 비닐하우스 등으로 이뤄졌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모님이 제주에서 바나나 농장을
하시다 실패하시고 진주로 내려와 파프리카 농사를
짓던 중에 현재 대표인 강승훈 대표가 귀향하여
바나나 재배에 도전하여 성공했다
는 흥미로운
사연이 있는 곳이랍니다.



바나나 유기농 인증을 받으려면 3년 동안 무농약으로
바나나를 재배해야 하는데 2020년 12월이 되어서야
유기농 인증
을 받았다고 합니다.

발효한 클로렐라를 이용한 영양 공급 외 다른 어떤
영양분도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와우~! 정말 신기해요.
내륙에서 바나나 나무를 볼 수 있다니...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은 대표님은 안 계시고 어머님만 계시네요)

와우~정말 큰 바나나 나무좀 보소.
확실히 유기농으로 농사를 하는 곳답게 아래에는
닭들을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닭의 분들을
천연 퇴비로 활용되는 것이겠지요~



어릴 적 제주도에 가서 바나나 농장을
보았던 기억이 어렴풋합니다.

저는 <올바나나>에는 2월 말경에
방문하였는데요.
한참 바나나를 수확
하는 중이었어요.

노란 바나나를 바로 바나나 나무에서 따는 게
아니라 녹색의 바나나를 따서 후숙을 한다고 합니다.
나무 한 그루에 몇 개의 바나나가 열렸을 법도 한데
여기는 나무 하나에 바나나 하나를 원칙으로 하여
키운다고 하네요.



전체 면적이 약 7천 평 이상이 된다고 하는데
유기농 바나나가 비싸기는 하지만 주변 학교급식과
군납으로 공급되는 양
을 포함해서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아직은 자리 잡는 과정이라서 가격은 조금 되는데
곧 있으면 일반 바나나들과 비교해서도 비슷한 값에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2.5kg 한 상자에 2만 4천 원
'산엔청쇼핑몰'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초록색의 1단계에서 7일간에 저온숙성을
거친 뒤에 택배로 발송
한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수요일에 발송한다고 하니
월/화요일에 주문하면 가장 Best랍니다.~)



하우스에서 구매한 3단계의 포장 배송이
가능한 유기농바나나 입니다.

요 상태에서 2~3일 정도 실온에서 후숙하면
반점이 생길락 말락 하는 아주 먹기 좋은 상태인
6단계
정도에 드시면 꿀맛 같은 유기농 바나나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배송일이 짧다 보니 농약 및 방부제 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몸에 더욱 좋은 유기농 바나나랍니다.

친절하게 후숙 과정에 대한 설명 지도 하나씩
넣어주신답니다. 바나나가 변하는 색상을 보고
어느 단계인지 파악하여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핫~이제 바나나를 맛볼 시간입니다.

후숙 단계로는 5~6단계 정도 된 거 같은데
더는 못 기다리겠고 한입 베어 물어봅니다.
(반점이 완연할 때 드시면 더욱 풍미가 있다고 하네요)



바나나의 달콤한 향과 바나나 과육이 참으로
부드럽다는 것을 느낍니다. 수입 바나나를 보통
사 먹을 때는 퍽퍽함이 있었는데~푸드 마일리지가
확실히 짧다 보니 요런 미묘한 맛을 만들어내네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계속 찾게 되는 맛
<올바나나> 후기였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선물로도 그만일 것 같아요.
살짝 비싼 가격이 좀 내려가면 많이들 찾겠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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