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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청초호 해질녘 풍경을 안주삼아, 속초 청어활어회센터 순희네집 활어 굿굿!! [41]

by TechnoMBA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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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 날씨 좋은 날 당일 코스로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들린 "속초수협 청어활어회센터"에서 바라 본 청초호를 배경으로한 해질녘 설악산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

그냥 말로만 남겨두기 뭐해서 이렇게 사진으로 한장 남겨 놓습니다. 해뜨는 일출로 유명한 동해이지만 해가 지는 석양풍경도 굿굿입니다.

 

오늘은 속초갈때마다 새건물이라서 한번쯤 들러야지 생각하였던 "속초수협 청어활어회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속초수협이 운영하는 만큼 믿을수 있는 품질의 제철 해산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라서 주저없이 이곳을 선택하였습니다.

이곳의 시스템은 "노량진 수산시장"과 유사합니다. 먼저 1층의 활어 매장에서 먹고 싶은 생선을 선택하고, 3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가서 필요한 것을 주문(술과 기타 등등)하여 먹는 방식입니다.

방문한 날이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나름 한가합니다. 주차장도 넉넉하여 편하게 주차하고 저녁을 먹으러 갈 수 있었습니다.​


수협 매장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크기가 축구장 하나만큼은 되는 것 같은데 절반은 매장이 비어 있습니다. 수협이 직판하는 매장같은데 흠흠..아직까지 사람들에게는 많이 안알려진듯 합니다.

​저희는 사전에 써칭을 해서 미리 점찍어둔 "21호 순희네 매장"으로 바로 직행하였습니다. 위치는 분기별(?)로 추첨에 따라 변경된다고 하는데 저희가 방문한 시점에는 정문으로 들어와 왼편 끝쪽에 위치하였습니다.


순희네는 여자 사장님께서 친절하게도 저희를 맞이하여 주십니다. 특별히 드시고자 하는 횟감이 없다면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격에 맞춰 적당하게 잘 골라주십니다.

오늘 저희는 대게 한마리와 광어를 적당히 주문하였습니다. 해산물을 추가로 챙겨주시는 센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사실 오늘은 꽃새우도 땡기기는 하였는데 꼬맹이들은 먹을 수가 없어서 포기합니다. 꽃새우의 생생한 식감이 정말 좋은데 아쉽습니다.


회를 주문한 뒤 3층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회와 대게는 알아서 따로 세팅해주시고, 저희는 자리잡고 필요한 음료와 매운탕 등은 따로 준비하면 됩니다. 물론 포장구매도 가능합니다.

식당은 한 5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입니다. 단체 회식을 하거나 결혼식 뒷풀이하기에도 충분할 정도로 크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마주치는게 조금 꺼림칙한데 다행히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한 15분 정도 기다리자 맛있게 쪄진 대게와 활어회가 나왔습니다. ​

대게의 비쥬얼이 조금 무섭기는 하네요. 꼬맹이들이 게살을 너무 좋아해서 시켜보았습니다. 활어회외 정말 한상 푸짐하게 챙겨주셨습니다. 가리비와 멍게, 해삼, 오징어의 맛이 정말 싱싱합니다.

메인 메뉴인 광어회도 고소하고 너무 좋았고요. 마지막으로 회를 뜨고 남은 생선으로 끓여주신 매운탕도 어느정도는 맛있다는점 인정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갔는지 하늘빛이 벌겋게 변하였습니다.

식당과 옆에 카페 테라스가 연결되어 있어서 바로 나오자마자 청초호와 설악산을 바라보는 멋진 경치가 완성됩니다.

조금 이상하기는 한데 수협건물 일부가 요렇게 네온사인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네요. 주변에서 볼때 쉽게 눈에 띄는 건물입니다.


속초에서는 신나는 하루 저녁 이제 마감하려고 합니다. 속초시 수협에서 운영하는 청호활어회센터는 처음와보았는데 나름 깔끔하게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노량진수산시장"과 같은 분위기로 운영되는 만큼 가성비와 속초상인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 저는 속초중앙시장 지하에 위치한 곳에서 회를 뜨러 많이 가는데 이곳도 와보니 좋은 것 같네요. 선택은 우리의 몫!!! 즐거운 하룽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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