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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태국 음식 잘하는 곳, 마곡맛집 타이 투 고우(Thai To Go) [70]

by TechnoMBA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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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맛집 소개 드립니다.

​확실히 이제는 완연한 겨울이라는 것을
몸으로도 느낄 수 있을만큼 추워진것 같습니다.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그래도 온세상이 하얀세상으로
덮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저희 회사 근처에 소문난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작정 달려가 보았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마곡 맛집들은
장사가 참으로 잘되는 지 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녁보다는 점심때 그러는것 같고요.

​특히 태국 음식 전문점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그중에서도 오늘 제가 찾은 맛집이
갠적 생각은 가장 최고인 집이라고 자부합니다.


오늘 소개할 마곡맛집은 "타이투고"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건물 맞은편인 리더스스퀘어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LG분들이 이곳에 참 많이
오는 것 같네요 ~

​실내는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테이블 규모로 보면 한 6~8 테이블 정도이며,
한 25명 정도가 Full로 자리잡으면 꽉차는
약간 작으면서도 아담한 맛집이다
라고 생각하면 가장 딱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작고 아담한 실내 벽을 잠깐 살펴보았습니다.

​귀여운 코끼리 모습의 작은 "타이투고"
LED네온 사이니지와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저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여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사장님의 센스가 잘 보여지네요.


태국 음식 "타이투고"에서 오늘은 어떤것을
먹을지 고민해봅니다.

메뉴는 "런치메뉴"와 "디너 그리고 주말 메뉴"로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제가 찾는 날은 금요일 점심때이다 보니
오늘은 런치메뉴중에서 하나 골라야 겠습니다.


디너보다는 런치메뉴가 좀더 식사로 드시기에는
적당해 보입니다.

​오늘 방문한 저희 인원은 총 5명

​면요리 중에서는 팟타이 꿍과 꾸이띠요 느아,
덮밥요리로는 팟 프릭파오 덮밥,
단품요리는 팟 팍풍 파이뎅을 주문하였고,
약간 채식주의자 분이 계셔서
마지막으로 쏨땀타이를 추가하였습니다.


새우를 넣은 볶음칼국수입니다.
새우도 작은 칵테일 새우가 아니라 대하크기의
튼실한 새우가 들어가 있습니다.

​태국풍의 달달한 소스를 베이스로 하고
아이들이 먹어도 맵지 않을 정도의 중간맛을
지니고 있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숙주나물과 건과류과 곁들어져 있어서
먹는 식감도 살려주고 있는 "팟 타이꿍"입니다.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입니다.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약간 진합니다.
소고기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요.
양도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충분할 만큼 큰거 같습니다.

​양이 적을줄 알고 추가 면도 주문했는데
결국 남기고 말았습니다. ^^

​쌀국수는 태국 음식 전문점을 다 다녀봐도
실패하는 곳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 집의 쌀국수도 엄지척입니다.~


태국 고추장도 한국의 장맛과는 조금다른데
나름 매운맛을 내는 빨간 고추를 이용한 것 같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한국의 제육덮밥과 비슷하다라고
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왔을때와는 조금 다른 듯
간이 조금 약합니다.
아무리 보아도 태국 고추장맛이
조금 덜 베어 있어서 그때와는 틀린맛이다라고
볼수 있겠네요.

​그래도 불맛은 여전히 살아있어서
돼지고기를 먹을때 불향을 확실히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면 모닝글로리 볶음은
항상 시키는 메뉴랍니다.

​모닝글로리는 공심채라고도 불리는데요.
열대 식물인만큼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지방에서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약간의 기름진 음식을 먹을때 모닝글로리와
함께 먹으면 참 좋은거 같은데요.
살짝 볶아 씹어먹는 맛이 그만입니다.

​"타이투고"의 모닝글로리 볶음은 살짝쿵
매운맛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볶음 불맛의 향과 식감이 굿입니다.


마지막으로 쏨땀타이입니다.

​파파야를 잘게 잘라 만든 샐러드로
약간의 태국식 고추와 피시소스가 들어가서
살짝쿵 상큼하면서도 순한맛을 보입니다.

​채식하는 분들에게는 그만인 샐러드인 것 같고
태국 전역에서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전체적으로 총평하자면...

음식은 확실히 만들기 쉬운 순서로 나오나 봅니다.
쏨땀타이부터 나오고, 순차적으로 만들어지면서
하나씩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일행들이 다른 음식이
나오는 타이밍을 기다리면서 먹지 못했네요 ~
약간 이 집의 아쉬운 점이긴 한데요.

같은 일행들과 식사를 맞춰할 수 있도록
이러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이면 더욱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사람들 마다 호불호가 있기는 하겠지만
태국의 매운 고추(?) 재료와 불맛이 만나서
그런지 볶음음식들은 약간 매콤하면서도
한국사람에 딱 맞게 조리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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