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깔끔하면서도 너무 비싸지 않은
스시 오마카세 집을 찾고 있었는데
드디어 만난 것 같습니다.
바로바로 마곡에 위치한 스시금강이라는 곳입니다.
런치메뉴가 5만원선으로 한끼 식사에
꺄악~할수도 있겠지만 한번 드셔보면
스시 퀄리티에 놀라고 친절함에 놀라게 되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스시금강 런치 오마카세 포스팅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예약제입니다.)
스시금강" 은 강서구 마곡동에 NY타워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신축한 건물이져~
지나가는 길에 그냥 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오늘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방은 세개밖에 없는 관계로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자리를 잡을수 있습니다.
오마카세인 만큼 별도의 주문은 없습니다.
그냥 사람수 만큼 잘 준비해서 내어온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급 호텔 출신 쉐프님들이 맛있는 초밥을
만들어 주시는 곳으로 최근 오픈이후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저도 이참에 얼마나 괜찮을지 한번 방문하여
직접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심 시간은 11:30~14:00 까지이며,
저녁은 18:00~22:00입니다.
역쉬 ~미리 예약해둔것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물론 오마카세는 쉐프님들 앞에서 하나하나
주시는 것 받아서 먹는 맛이 일품이긴 한데요.
최근에는 코로나 상황인만큼 되도록이면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방으로 잡았습니다.
4명이 먹을 수 있는 구조인데 미닫이 문으로
되어 있는것을 보아서 단체 인원이 오면
한방으로 크게 만들어서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쁘게 테이블 세팅하고
오늘의 런치 오마카세 들어오기를 기다립니다.
첫번째 스타트 메뉴는 깨두부입니다.
일본식 장이 소스로 곁들어져 나왔는데요.
와우~맛이 정말 기가막힙니다.
스르르 녹아내리는 두부의 맛과 깨의 궁합이
너무나도 고소하면서도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기전에 블로그들 보면서 공부좀 하고 왔는데요
이런이런 오마카세다 보니 조금씩은
다른 메뉴들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오늘 메인 메뉴를 먹기전
에피타이저는 여기까지입니다.
처음 메뉴로 숙성된 회 3종 세트입니다.
회 2점씩 3종류가 나왔는데요
오늘은 광어, 방어, 도미가 나왔습니다.
다른 포스팅에는 고등어 회도 보였는데~
이번에는 고등어는 어디로 사라졌나봅니다. ㅜㅜ
그래도, 걱정은 기우 적절하게 잘 썰어오셔서
먹기에 좋고 식감도 좋았고,
약간 숙성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활어회를 즐기는 저희에게는 너무 신선함고
부드럽다라는 말이 딱 올리는 맛있는 회
한접시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스시가 나옵니다.
스시는 광어, 도미, 삼치, 방어, 그리고 한종류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
제가 스시 전문가는 아니라서
맛을 전문가처럼 평할 수는 없지만
각자 스시마다 조금씩은 다른맛을 지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부드럽고 연해서
순식간에 녹아버린다는 맛이랄까?
아무튼 맛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확실히 쉐프님들이 호텔 전문가 답게
밥양을 알맞게 만들어 주셔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최상의 조합으로
스시의 맛을 더욱더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너무 양이 많은 저급의 스시들은
오늘 만큼은 살짝 사양하고 싶습니다.
같이 나온 된장국도
밥과 같이 한술떠도 될 정도로 간이 잘맞고
맛있었구요~코리안 스타일의 된장맛 인정합니다.
두번째 스시는
참치 뱃살 및 등살, 고등어, 가리비 관자, 한치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드디어 고등어가 나왔습니다.
고등어 스시 참 먹고 싶었는데~어떤 맛일지
궁긍 궁금합니다.
고등어 스시는
확실히 비린내와 잡냄새도 없고
그냥그냥 입에서 녹아내립니다.
참치 등살과 뱃살도 역시 입에서 샤르르~
역쉬 참치는 생참치가 최고입니다.
냉동으로는 이 식감을 따라갈수는 없져^^
다음으로는 삼치 튀김이 나왔습니다.
삼치 위에 멋진 장식이 달려있는 듯한
비쥬얼이었습니다.
삼치도 연하게 숙성을 하였는지
부드러운 맛만 느낄 수 있었고,
소스도 전분이 조금 들어갔는지 약간 걸죽하면서도
삼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조합해서 구성했다는 느낌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 스시인 가리비, 바다장어인 아나고,
큰 김초밥이 나오면서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하시는지...
스시를 만드시는 것도 능력이겠지만
잡냄새를 하나도 안올라오게 하는 비법 좀
배워야 겠습니다.
같이 나온 일본식 계란찜도
역시 부드럽고 적당하게 간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새우를 건져먹는게 너무 좋네요
이제 마지막 메뉴입니다.
바로 고등어가 들어간 온소바입니다.
진한 쯔유가 들어간 국물이 확 올라오고
적당히 익은 메밀면과 고등어를 건져먹는 맛이
그만입니다.
런치 오마카세의 마무리는 깔끔한
마카다미아 넛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보다도
그릇이 너무 이뻐서 놀랐다는...
바닷속에 진주에서 영감을 얻는 것이 아닐까
살짝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마곡에 위치한 스시 오마카세 맛집을
방문해보았습니다. 기회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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